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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강동원-무소속 박용섭, 남원시장선거 야권 단일화 가능할까?

기사승인 2018.05.12  00: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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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요구 높아 단일화엔 서로 공감대

하지만 양측 입장 팽배, 합의점 못 찾아

 

6·13 지방선거에서 최근 가장 큰 이슈는 남원시장선거 야권 단일화다.

이러다할 선거이슈가 없고 문재인 정부에 기반 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최상급인 상황에서 야권 단일화는 단연 흥행적인 소재가 넘친다.

주변의 말을 종합하면, 이용호 무소속 연대 시장후보 단일화가 끝난 뒤 이용호 국회의원과 강동원 예비후보가 4월 중순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처음 단일화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그 뒤 실무자들 선에서 여러번 만남이 있어 단일화 논의가 진척될 것처럼 보였으나 현재 보여지는 상황은 평행선이다.

양 진영의 입장은 서로 팽팽하다.

민주평화당 강동원 후보측은 “단일화는 시민들의 명령이다”며 어떻게든 단일화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방식에 있어서는 여론조사든 현장투표든 객관성과 투명성을 담보해 한 가지를 선택해 치르자고 말한다.

여론조사는 이환주 예비후보를 포함한 3자구도를 주장하고 있는데, 박용섭 후보에게는 신인가산점으로 응답율의 30%를 합산해 주는 방식이다.

현장투표를 택하면 양 진영이 각각 500명의 선거인단을 선정해 경선하자고 한다.

이에 반해 박용섭 후보측의 입장은 또 다르다.

정치신인인 박 후보가 여론조사만으로 경선을 치르기에는 국회의원까지 지낸 강 후보에 비해 여건이 크게 성숙하지 못하다는 판단이다.

그래서 여론조사와 현장투표를 50 대 50으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여론조사는 강 후보와 박 후보 두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적합도 조사를 실시해 신인가산점 30%를 부여받는 방식이다.

현장투표는 남원시 유권자가 7만41명이므로 10% 범위내에서 7,000명을 산정, 각각 3,500명의 선거인단을 조성해 경선하자고 한다.

양 후보측은 지난 9일 이 같은 입장을 최종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후보측이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경선구조인데, 이환주 후보측의 역선택을 크게 경계하는 모습이다.

박 후보측은 일대일 구도가 아니면 어렵다는 인식하에, 단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대명제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상대편의 일방적인 주장에는 끌려가지 않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본 선거 후보등록은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강 후보측은 후보등록 이전까지는 어떻게든 단일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측도 이와 비슷하지만 춘향제가 시작하기 이전에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효과적 의미를 찾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서로간의 입장이나 주장, 이득을 사이에 두고 양 후보가 극적인 단일화를 이룰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야권후보 단일화 가능할까#시민들 여론 높아#양측입장 팽배#삼자구도는 어려워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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