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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핫 하고, 힙 할 수 없다”

기사승인 2024.04.19  0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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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5회 춘향제,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제95회 춘향제가 5월 10일 6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1931년부터 시작해 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시절부터 우리 민족을 위로하고, 기쁘게 만들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축제 춘향제가 올해는 어떻게 진행될지 들여다봤다.

 

춘향선발대회, 글로벌 세계축제로 영역 확장

참여형 콘텐츠 전진배치, 백종원과 협업도 진행

 

#다채로운 행사로 춘향제 역사를 다시 쓴다.

 

춘향제는 1931년 일제강점기에 남원의 유지들과 지역의 국악인들의 참여 속에서 민족의식 고취와 춘향의 절개를 이어 받고자 사당을 건립하고 제사를 지내면서 본격 시작됐다.

그로인해 제1회 때에는(1931년) 춘향과 이도령이 처음 만난 것을 기념하는 단옷날에 남원 권번(券番)주관으로 전국 각지의 명기(名妓) 100여명이 모여 최초 건립한 춘향사당에서 최초의 춘향제를 올렸다.

그렇게 94년이란 장구한 역사를 품은 춘향제는 올해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분기점을 맞아 ‘춘향, Color愛(애) 반하다’를 주제로 ‘형형색색 글로벌 춘향제’를 표방하며 오는 5월 10일부터 7일간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춘향제에서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축제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다채로운 콘텐츠를 야심차게 선보이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지난 1950년부터 '춘향다움'이라는 춘향의 가치를 알리고 한국의 전통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준 제94회의 역사를 자랑하는 남원춘향제 대표 프로그램 ‘미스 춘향 선발대회’가 올해부터는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 펼쳐진다. 이러한 변화에 벌써 캐나다, 일본, 베트남 등 5개국의 여성 84명이 참여 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의 전통적 미인을 뽑아온 춘향선발대회에는 외국인도 참가, 공식 미스 춘향 진·선·미·정·숙·현 6명 외에 번외로 외국 춘향이 선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해외 춘향을 선발하는 국가와는 우호협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모두 동참할 수 있는 축제성을 강화한 프로그램도 전진 배치됐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직접 춘향전의 등장인물인 춘향, 이몽룡, 방자, 향단, 변학도, 월매로 변신할 수 있는 의상∙분장 체험 행사인 ‘춘향 무도회’가 열린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힙하고 화려한 한복파티가 남원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시민들의 캐릭터 코스튬을 위해 행사장 입구인 춘향교 삼거리부터 십수정 사이에 한복대여 부스 15동과 뷰티, 메이크업 부스 8동이 설치된다. 특히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패밀리존이 새롭게 추가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시민과 관광객, 전문공연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퍼레이드 ‘발光난장 대동 길놀이’가 열린다. 퍼레이드에서 다양한 거리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요천로 광장에서는 댄스동호회와 비보이 단체의 공연이 펼쳐지고, 광한루원 앞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DJ가 진행하는 한복 EDM파티도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축제성찬이 한 가득이다.

 

#백종원의 더본코리아와 협업, 바가지 없는 축제 만든다.

 

올 춘향제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먹거리 부분도 한 몫 하고 있다.

시는 춘향제때 안전하고 합리적인 먹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요식업계의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리는 백종원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협업하기로 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역축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관련 메뉴개발, 컨설팅, 교육, 창업지원 등을 하는 외식전문기업이다.

시는 더본과 함께 춘향제기간 동안 고품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막걸리 축제, △전통음식 테마의 ‘춘향 난장’을 운영하고 먹거리부스 운영자 선정 후에는 일대일 컨설팅 교육까지 진행한다.

 

 

특별히 바가지요금 없는 춘향제를 위한 준비도 강화한다.

남원춘향제 기간 동안 각각의 먹거리 존에 키오스크를 활용해 투명한 먹거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으로 민원 사전 예방과 현장 점검을 통한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설 계획이며, ‘만원의 행복’ 등 축제기간 중 추어탕 등 음식값을 1만원 만 받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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