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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139-

기사승인 2024.04.19  02: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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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 傳하는 觀相

3. 이마와 턱에 관하여

 

이마와 턱은 사람의 신체 중 陰陽(음양)을 나타내는 중요한 부위다.

사람의 심성이 맑고, 탁함은 눈동자의 精氣(정기)에 있지만, 이마(天)와 턱(地)이 서로 코(본인=自己)를 중심으로 照應(조응)하여야 한다. 조응이라 하는 것은 얼굴 중앙 코에서 보아 적당하게 솟아 있어야 하는데 지나친 주걱턱으로 코를 剋(극)해도 안 되고 이마가 튀어나오거나 뒤로 뒤집혀 있어도 부모와 자식의 덕이 없다.

이마는 陽的(양적) 기질로 태어나면서 하늘에서 주는 부와 명예, 부모, 윗사람, 초년운,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으로 보며, 턱은 陰的(음적)기질로 후천적 지혜보따리, 아랫사람, 자식, 또 부동산 재물의 성패를 본다.

이마가 간을 엎어 놓은 듯 적당하게 봉긋한 사람은 자존심이 강하며 우두머리 기질이 강하다. 오죽하면 “액면 그대로다.”라는 말도 있다. 이 말은 생긴 대로 거짓 없이 숨김이 없다는 뜻을 나타낸다.

턱은 둥근 듯 뾰쪽하지 않으며 귀볼의 양쪽 끝에서부터 둥근 듯 方圓(방원)함을 원한다. 턱이 약하고 옆모습으로 보아 선이 분명하지 않으면 말년에 자식이 본인보다 먼저 떠나는 불상사가 있으며, 심하게 턱이 없는 사람은 말년에 배우자와 자식이 없이 외롭게 지낸다.

이마와 턱은 자연을 대표하는 음(밤)과 양(낮)의 기본바탕으로 정신과 신체의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지구에 기후가 음(밤)과 양(낮)이 분명해야 만물이 자라듯, 인간의 얼굴도 이마와 턱은 음양의 대표주자다. 그러므로 그 기운은 산(오악)과 강(사독)으로 나타나고 피부로 나타난다.

얼굴 전면(陽氣)이 넓고 뒤통수(陰氣)가 적은 사람은 양기는 강한데 음기가 적으므로 잘 난체 하고 남에게 보여 주는 삶을 살고자 하지만 지혜가 부족하여 배우자와 자식과의 인연이 약하며, 재산 또한 모으기 어렵다. 소위 말하는 폭력자들의 모습은 얼굴은 큰데 뒤통수가 약하다.

정면 얼굴보다 뒷면이 아름다운 사람은 지혜가 있으며 결국 삶이 아름답다.

이마와 턱은 좋은데 코가 낮은 사람은 心包(심포)는 저속하지만 붙임성이 있다. 이런 사람은 욕심을 비우고 봉사하며 사는 삶을 택한다면 큰 고난은 없다.

이마는 하늘이 주는 복의 물질이라면, 턱은 노력으로 잘 지키는 복이다. 이런 복을 잘 담을 수 있는 곳이 코이며 양쪽 관골이다. 양쪽 관골이 약한데 코만 커도 안 되고 코가 작은데 관골만 커도 균형이 깨진 모습으로 외롭다. 이마와 턱, 코, 양쪽 관골이 잘 짜여진 모습이라면 마음도 넉넉하다.

이마가 좁고 턱이 약하고 양쪽 눈이 오밀조밀 붙어있는 사람은 성격도 조잡하다. 이런 사람은 살이 찌면 얼굴이 더욱더 오밀조밀하므로 살이 찌면 재산이 없어지고 건강을 지키기 어렵다.

얼굴에서 볼록한 곳은 양이라면 들어간 곳은 음으로 보아 음과 양은 균형이 맞아야 자손과 삶의 균형이 좋다. 이런 것을 지탱하여 주는 곳은 목이다. 얼굴이 꽃이라면 목은 꽃대로 꽃을 잘 피워서 튼튼한 열매를 맺으려면 목의 작용이 대단히 중요하다. 목이 튼튼하다고 하는 것은, 기린의 목도 거북의 목도 아니며 사람의 얼굴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목은 인간의 수명과 깊은 관계가 있다.

<다음호에 계속>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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