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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이 갖는 갖가지 힘들이 도민과 우리 남원시민들에게 더 많이, 그리고 제대로 쓰였으면 합니다.”

기사승인 2024.04.19  01: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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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임종명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임종명 도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남원제2선거구 도의원 재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됐다.

임 의원은 당선과 함께 11일부터 도의회에 등원,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남원뉴스는 임 의원을 만나 도의회 입성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당선과 더불어 11일부터 등원, 문화건설안전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의정활동

노암동 우회도로·교량 개설, 산후조리원 보강, 1인2주소제 등 역점 추진

 

▷꽤 오랜 시간 시민활동과 정치를 병행해 왔다. 당선소감이 남다를 텐데.

3번 도전 끝에 당선이라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더불어서 무거운 책무 또한 기쁨의 크기만큼 크고 무겁습니다. 임기가 2년입니다.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활동하고자 합니다.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무투표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도의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비해 관심이 뒤떨어진 면도 있는데, 도의원에 도전하게 된 동기나 이유가 있다면.

당초에 출마하고자 한 이유가 ‘도의원이 갖는 갖가지 힘들이 도민과 우리 남원시민들에게 더 많이, 제대로 쓰였으면’ 하는 생각에서였고, 지금도 같은 마음입니다.

 

▷지역주민들이 ‘당선’을 안겨준 까닭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어려운 지역경제와 우리 지역의 각종 대규모 사업에서 소외된 정책 등에 ‘일 잘하는 임종명’을 기대하시고 지지하신 것으로 압니다. 분발하겠습니다.

 

▷다양한 공약이 있을 텐데,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나 정책적 방향이 있다면.

많은 공약을 했지만, 욕심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재정과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남원 노암동 산단과 아파트 인근 접경 우회도로 개설 및 교량 설계비 반영, 현재 진행 중인 산후조리원을 더 잘 만들 예산과 행정지원을 촉구하는 등의 주요 활동과 함께 지역 법인체나 농업법인들, 시민단체 등이 전북도청에 신청한 사업비가 조속히 잘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자 합니다.

 

▷도의회에서 배정된 상임위는 어디인가.

전반기 잔여임기는 전임 양해석 의원께서 활동한 ‘문화건설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하반기에는 ‘농산업경제위원회’ 활동을 신청해둔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남원은 농도이면서 농업·관련 산업이 뒤처져 있고, 산림경영이 아주 빈약한 형태를 띠고 있는 임산업 활성화 지원이 절실한 때여서 농산경위원회 활동을 희망하였습니다.

 

▷광역의원으로서, 지역정치권에서의 역할과 포부는.

광역의원은 단독 예산 신청 권한과 재량이 시의원보다는 큰 편입니다. 지자체 특히 남원시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도 예산이 소액이라도 지원이 되면 남원시의회와 협의하여 지역발전에 시급을 요하는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잘할 수 있는 것부터 처리해 보겠습니다.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은 어떻게 하고 싶은가.

도의회 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치밀하게 하겠습니다. 다만 도정에 발목 잡기가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속하게,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도지사 역점 사업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자 합니다.

 

▷지방분권 실현(비록 절반이지만)으로 광역의원의 권력과 책임이 확대됐다. ‘광역의원 권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올바르게 행사하기 위해 갖춰야 할 점이라면.

권력은 국민과 도민에게서 나옵니다. 입법과 행정 집행 견제와 비전 제시에 다소 권한이 크다는 것이며, 미래 전북발전과 존립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남원은 인구소멸위기라는 직면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향이 있다면.

당장 인구를 늘린다는 것은 힘들다고 봅니다. 이에 최근에 한 방편으로 ‘관계인구 증대’를 대안으로 많이들 얘기합니다. 그것도 그리 수월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언론을 통해 전북연구원은 ‘1인 2주소제’를 제안하며, 이 제도가 지방재정 확충과 인구 유입에 기여해 지방소멸 극복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인 2주소제란 국민 1명이 타 지역에 주소를 둘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 주민등록상 주소 이외에 부주소를 허용하면 비수도권으로 생활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가 있고, 세금 분할로 지방재정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게 전북연구원의 설명입니다.

독일에서 성공한 제도로써, 남원처럼 관광으로 먹고사는 도시로서는 2주소제가 아주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특자도법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할 예정입니다.

 

▷지역주민과 밀접할 텐데, 가장 아픈 민심은 무엇이고 피부로 느낀 점이 있다면.

소상공인 경영악화, 모노레일 사업 악화 등으로 심화된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자존감 회복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남원시민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정치가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전문 영역에서 공인된 정치인이 됐다. 미래에 대한 꿈을 얘기한다면.

당장은 어떤 미래의 자리나 위치보다는 도의원으로써 지역발전에만 집중하는 것이 도리이고, 남원발전을 통해 시민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 미래의 꿈입니다.

 

▷끝으로 도민과 남원시민들에게 전할 말씀이 있다면.

존경하는 전북도민 그리고 남원시민여러분.

남은 임기 2년,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고 시간을 쪼개서 지역구 대소사와 정치 현안들도 잘 챙겨 나가겠습니다.

우리 지역 발전에 대한 좋은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책위부의장

-남원원예조합 사외이사

-(전) (주)테마ENC 대표이사

 

<남원뉴스/시사전북/시사전북닷컴 공동취재>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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