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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몫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원장수임실순창의 몫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

기사승인 2024.04.19  01: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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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박희승 국회의원 당선자

 

박희승 당선자는 남원장수임실순창 유권자 133,870명 중 96,341명(투표율 71.96%))이 투표한 가운데 79,169표를 얻어 83,83%의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남원지역에서는 유권자 67,429명 중 47,609명(투표율 70.6%)이 투표한 가운데 38,291표를 얻어 81.90%의 득표력을 보였다.

이밖에 장수에서는 11,400표(84.29%), 임실 14,416표(85.59%), 순창 15,062표(86.94%)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 소단위 투개표 현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뉴스는 3전4기 끝에 국회에 입성한 박 당선자를 만나 당선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제2 혁신도시‘ 지정을 1호 공약이자 1호 법안으로 채택, 임기 내 가장 역점을 둘 생각

제22대 국회에서는 국립의전원법이 꼭 처리될 수 있도록 앞장서 사즉생의 각오로 최선

 

▷정치에 입문한 뒤 세 번째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당선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먼저 압도적으로 박희승을 지지해 주신 남원, 장수, 임실, 순창 지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민생 파탄 정권 심판과 지역의 변화를 염원하는 주민 여러분의 간절한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풍전등화 같은 경제, 민생 상황 앞에, 당선의 기쁨과 영광은 주민 여러분께 돌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지역의 대표, 국민의 대표로서 지금! 내일을 준비 하겠습니다.

 

▷본선은 싱거웠지만 앞선 당내 경선이 상당히 치열했다. 갈등과 대립이 만만치 않았는데, 후유증은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인가.

본선은 싱거웠다는 표현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쟁한 3명의 후보들에게 너무 죄송한 말인 것 같습니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갈등과 대립은 양자 대결 선거 과정에서 벌어지는 필연적인 사항으로 그 해결은 제가 국회에 가서도 풀어야 할 숙제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경선 후 갈등과 대립의 해결을 염두에 두고 가급 네거티브 방식의 선거운동을 지양하였으며 인신공격과 비방에도 법적 조치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고 화합과 발전을 위한 걸음을 내디딜 때입니다. 민주주의 선거과정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했던 이제는 모두 화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내 지역위원장을 맡아오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목소리를 접했을 텐데, 남원지역의 현실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

우리 남원은 지역 소멸 지역임을 다 아실 겁니다. 특히 ‘23년 기준 인구증가율이 전북도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소멸 정도가 급하고 심한 지역입니다. 이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지역 소멸, 청년 이탈,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많이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 인구를 바로 늘릴 수 있는 특효 처방은 어려운 관계로 우리 남원이 할 수 있는 ’관계 인구‘ 증대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여러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큰 줄기는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인데, 이와 관련해 임기 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앞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지역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의 지역 정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항구적의로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제2 혁신도시‘ 지정을 1호 공약이자 1호 법안으로 채택하고 임기 내 가장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국립의전원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남원의 성장과 퇴보의 분기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텐데, 여기에 대한 각오도 한 말씀 해 달라.

국립의전원 문제는 우리 남원의 자존심이기도 하지만 지리산 권역 의료체계 구축과 의료수요 증가의 대책으로 꼭 필요한 지역민의 생존과 연관된 주요 정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꼭 처리되기를 바랐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보건복지 위원회의 정족수, 일정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로 21대 국회에서 처리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국립의전원법이 꼭 처리될 수 있도록 제가 맨 앞에서 앞장설 것이며 사즉생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내 또는 국회에서 실현할 정치적 포부는 없나.

저는 국회에 들어가서 먼저 10명의 전북 당선자와 전북 연고 당선자들과 연대하여 힘 있는 전북 정치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국립의전원법, 혁신도시법 등 산적한 우리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 남원시민 여러분 모두가 새로운 남원과 전북특별자치도의 특별함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원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다시 한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남원, 장수, 임실, 순창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전북은 현 정권에서 많은 정책적 소외와 무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전북의 몫을 찾는 것이 전북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의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전북 안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남원, 장수, 임실, 순창의 현실을 볼 때 저는 전북의 몫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원, 장수, 임실, 순창의 몫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말씀드린 국립의전원법을 올해 안에 꼭 통과시켜 지역민의 삶을 지켜낼 것이며 제2혁 신도시 등 공공기관 유치에 앞장서서 지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필>

-전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장

-전 서울서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남평초, 용성중, 전주고, 한양대 졸업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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