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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 산내서 5년연속 발견

기사승인 2018.07.30  0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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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희귀종인 ‘댕구알버섯’이 남원 산내면에서 5년 연속 발견됐다.

발견장소는 산내면 입석마을 주지환씨 사과농장.

주씨는 7월초, 매년 발견되고 있는 댕구알버섯이 올해도 생겨났을까 궁금해 과수원을 주의 깊게 살펴본 결과 댕구알버섯 1개를 발견했다.

주씨의 사과농장에서는 2014년부터 매년 댕구알버섯이 발견되고 있는데 2016년에는 모두 8개가 발견돼 화재를 낳기도 했다.

올해 발견된 댕구알버섯은 지름이 18cm~20cm의 둥근 모양으로 표면은 백색을 띄고 있다.

Lanopila nipponica이라는 학명으로 불리는 댕구알 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 들판, 풀밭, 잡목림 등에서 발생한다.

중국에서는 성난 말이라는 뜻의 마발로, 일본에서는 귀신의 머리라는 뜻의 오니후스베로 불리는 댕구알버섯은 우리나라에서는 눈깔사탕을 뜻하는 댕구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의학에서는 목이 붓고 아픈 데, 코피, 부정자궁출혈, 외상 출혈, 목이 쉰 데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옛적에는 식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나 워낙 희귀한 탓에 양식이 이루어지지 못해 식용으로 일반화 되지는 못했다.

댕구알버섯 발견자인 주씨는 “댕구알버섯이 무려 5년이나 같은 장소에서 신비한 모습을 드러내 생태와 효능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끔 대중화나 상품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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