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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㊴

기사승인 2018.03.08  0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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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공! : 처를 얻었는데, 도리어 궁핍하고 고생스럽게 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폐하! : 처로 인하여 재물이 파괴되고 깨지는 것은, 오직 남자의 코가 낮고 두 코 구멍이 하늘을 처다 보고 있기 때문이며, 부인을 얻고 집안이 망하는 것은, 대략 두 눈 끝이 손가락이 들어갈 것처럼 움푹 파였기 때문입니다. 얼굴 전체의 생김새가 혐오스러우면 처를 얻고 집안이 망하는 것은 두 눈 끝에 주름이 많습니다. 일생 늙도록 곤궁하게 지내는 것은 뼈가 지나치게 두껍고 살이 없는 것입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처를 얻어도, 여자가 만약 코가 낮으면 출가하여 남편의 집안이 크게 패하며, 남자에게 만약 두 눈 중 한쪽 눈 끝에라도 반점이 생기면, 처를 잃고 집안이 망하게 됩니다. 남자가 만약에 명이 짧은데 죽지 않는 것은, 여자가 만일 과부상이 아니라면 그 목숨을 가히 보존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이르기를, 만물이 가지런하지 않은 것은, 만물의 성정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수명이 짧은 남자에게는 자연스럽게 남편을 해롭게 하는 처가 있으며, 여인의 상이 좋지 않으면 자연히 남편을 극해하는 상이 있습니다. 상서에 이르기를 만약 콧대가 낮고 눈동자의 빛이 흐리멍텅하면 남편을 극해하는 부인이라고 정해져 있습니다. 또 이르기를 본인의 눈빛이 부족하고 콧대가 낮으면 어찌 장수하겠으며, 양쪽 뺨이 높고 붉으며 이마가 넓으면, 또 여인의 입이 불을 부는 것과 같이 나와 있으면 반드시 단명 하는 남편을 불러들인다고 하였습니다. 또 이르기를 양쪽 뺨의 뼈가 톡 나오고 이마가 넓으면 반드시 남편을 형극 하는 여인이라고 정해져 있습니다.”

남자나 여인이나 배우자를 잘 만나야 행복한 여행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네 인생은 우주에서 뭔가 각자의 사명을 가지고 나온 나그네들 아닌가?! 그러므로 필자는 삶이란 소풍길이며 숙제하러 왔다고 생각하는데, 각자 개인마다 혼자보다 둘이 다니기를 원한다. 이왕이면 둘이 다녀서 값지고 행복한 여행길이 되려면 단점을 보완해 줄 파트너를 만나고, 너무 상대를 형극하는 모습으로 왔다는 것은, 혼자서 잘 하고 오라는 모습이 아닐까? 그래서 혼자 가는 연습도 하고.... 사람마다 각기 살아야할 임무가 다르므로 남의 일에 구구절절 간섭하지 않고 본인의 맡은바 임무에 충실하게 산다면 얼마나 좋은 소풍길이 되겠는가? 요즘같이 복지사회가 잘 되어있는데 비관하고 자살하는 것, 상대를 탓하고 원망하는 것, 정말 아니라고 본다. 현 시대에 미투 사건에 연류 되어있는 많은 사람들, 여인이든 남자든 본인들의 욕망에서 비롯되어 생긴 웃지 못 할 어처구니없는 뉴스를 볼 때마다 참으로 한심스럽다. 이것도 관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본인의 욕망 때문에 상사 혹은 스승을 유혹하여 생긴 것인지, 아니면 상대가 정말 유혹했는지 귀한 相들은 절대 유혹하지 않으며 유혹 당하지 않는다.  다음호에 계속…

 

#박지원 원장#제왕과 책사#처 관상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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