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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문화재청 국가유산 경관개선사업 공모 선정

기사승인 2024.04.19  01: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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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읍성 주변 경관개선 가이드라인 마련 후 정비·개선사업 추진

 

남원시는 남원읍성 주변마을에 대한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 신규 사업인 2024년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원 포함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국가유산 경관개선사업은 국가유산의 체제 전환에 맞춰 주민과의 공존·상생을 통한 국가유산의 지속가능한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유산 주변 건축행위 제한 등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국가유산 보호와 삶이 공존하는 정주환경을 조성하고자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남원읍성(사적)을 비롯해 나주읍성(사적), 완도 청해진 유적(사적), 태안 안흥진성(사적), 예천 회룡포(명승) 등 총 5개소의 국가유산이 선정됐다.

남원읍성은 1477년 성종의 명에 의해 축성돼 1530년 이전에 완성된 평지성으로 임진왜란 대 파손돼 증축됐다가 1894년 동학농민군에 의해 동·서·남문이 불에 타고 북문은 일제 때 도로와 철도 개설로 없어졌다.

이후 1989년부터 3차례 정비 복원사업 추진돼 현재 200m 정도의 성벽이 복원돼 있는데, 남원시는 북문 복원을 위한 고증연구와 발굴조사로 남원읍성과 북문지를 비롯해 해자와 양마장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잔존유구를 확인하고 남원읍성 복원정비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남원읍성 주변의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경관개선 가이드라인(지침)을 마련하고, 이후 정비․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읍성이 일제 강점기 전라선 개설 등으로 훼손됐지만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통일신라시대 남원소경과 조선시대 읍성의 격자형 공간구성 특성을 활용한 기반시설 경관의 역사성 회복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정유재란과 남원성 전투 관련 유지의 역사성 회복 및 역사문화공간을 연계한 탐방루트와 보행환경 개선, 방문객 지원 거점시설 확충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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