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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138-

기사승인 2024.04.03  22: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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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 傳하는 觀相

2. 머리 정수리에 관하여

 

정수리는 인간의 신체 중 가장 윗쪽에 있는 최고봉으로 보아, 고귀한 기운이 머무르는 곳으로 만물을 지탱할 수 있는지 살피는 중요한 부위 중 한 곳이라 칭한다. 그러므로 정수리는 깨끗하고 맑은 기운을 보존하기 위하여 원만하고 웅장하게 높아야 하고, 뾰쪽하게 돌출된 사람은 일생 고생이 많으며 붙임성이 없으며 고독하다.

머리는 우리 몸에서 하늘을 상징하기에 둥글고 원만해야 하는데 뾰쪽하다는 것은 칼산처럼 균형이 깨진 상태로 보아 외롭다. 정수리는 살집이 있고 둥근 듯 원만하여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며 성실하고 원만한 성품으로 학자나 지도자의 자질이 있다. 반면 정수리가 낮은 사람은 배우자와 자식의 인연이 약하며 고생이 많다.

정수리의 뒤는 높은데 이마가 뒤로 넘어져서 경계가 없는 듯 보이는 사람은 성격이 강하여 경망스럽기 쉽고 집안을 몰락시키고 고향을 등지고 살아가게 된다. 이마가 반듯하고 정수리가 높으며 뒷통수가 옆에서 보아 손등을 엎어놓은 듯 볼록하게 잘생긴 사람은 크게 성공하며 지도자가 된다. 자손을 낳고 머리통이 잘생긴 사람은 두뇌가 명석하며 가문을 빛낸다. 보통 머리가 좋다고 한다.

이마가 잘생긴 사람은 거짓으로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사람의 행동은 이마로 판단하며 ‘額面(액면)’ 그대로 나타난다고 한다. 다만 이마나 정수리에 큰 상처나 대머리 또는 울퉁불퉁 멋대로 생긴 사람은 아무리 머리가 좋아 보여도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다. 이마에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부위가 잔머리가 많아서 단정하지 않으면 “잔머리는 좋으나 자기 꾀에 빠진다”라는 말이 있다.

정수리는 정면에서 보아 머리의 가장 윗쪽을 살피는 곳으로, 머리가 뾰쪽하게 솟으면 하늘을 찌르는 모습으로 부모와 조상을 찌르는 모습으로 몰락한 가문의 자손으로 본다. 정수리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기운을 담는 그릇으로 정수리가 원만하게 둥글고 정수리의 뒷부분(뒷통수)이 높은 것은 양기를 담는 그릇이 크고 강함을 나타낸다.

여인이 양기가 강하고 뒷통수가 높은 것은 옛날에는 팔자가 세어 선호하지 않았다. 여인은 음의 상징으로 적당히 뒷통수가 나와야 하며 이마도 적당해야 한다. 남자는 양을 대표하므로 양기를 품어야 하고, 여인은 음을 대표하므로 양기는 적당하게 있어야 한다. 여인이 이마가 너무 넓다면 현시대에는 연예인으로 출세하는 경우가 많다. 여인이 정수리가 높고 이마와 뒷통수가 좋은 사람은 입과 엉덩이가 받쳐주어야 좋은 상이라 할 수 있다.

입과 엉덩이는 다음에 논하기로 한다. 또한 여인의 상징으로 머리카락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인류의 초기에는 윤기 나는 머리카락은 재산의 가치를 상징하기도 했으며 건강의 표상이기도 했다. 남녀를 불문하고 머리카락에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성격, 집안의 환경, 가문의 내력, 지혜를 나타내기도 한다. 相學(상학)에서 “一曰 智慧는 生於皮毛(일왈 지혜는 생어피모)라”

<다음호에 계속>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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