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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어려움 발굴하고 해결책 모색, 행정신뢰·주민만족도 UP!

기사승인 2024.04.03  21: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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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남원시 민선8기 역점시책 읍면동장 ‘1일1가구 소통행정’

 

남원시가 민선8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읍면동장 ‘1일1가구 소통행정’이 행정공무원들은 물론 주민들 사이에 긍정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일1가구 소통행정은 2022년 7월 최경식 남원시장이 취임한 후 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대표적인 시민중심 소통행정으로, 일선 행정복지센터 읍면동장들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매일 1가구 이상 직접 방문해 보건, 복지, 생활불편 등 주민들의 어려움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행정이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이 시책을 통해 남원시 전체세대의 43.9%에 해당하는 1만7,516세대를 방문했다.

1일1가구 소통행정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포함, 기존 제도권 범위 내에서 추진 중인 복지 행정의 틀을 넘어 생활실태, 건강보건, 가족관계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과 문제해결을 통해 촘촘한 주민돌봄체계 구축이라는 복지행정의 궁극적 비전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

 

#. 1일1가구 소통행정, 촘촘한 주민돌봄체계 구축 선봉장

최경식 시장은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읍면동장 역점업무 재조정 등을 통해 23개 읍면동장의 업무를 시민의 삶과 직결된 6대 핵심과제 중심으로 조정하고 과제별 평가지표를 마련, 시민중심 소통행정에 대한 실행력과 시민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아래 1일1가구 찾아가는 소통행정과 우수시책 발굴운영을 직원들에게 적극 독려하고 있다.

사실 1일1가구 소통행정은 시행 전 ‘읍면동 현실을 모르는 시책이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결과물이다’ 등 불평이 새어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업무수행 과정에 주민들의 높은 만족을 체감하면서 1일1가구 소통행정은 읍면동장에게 보람과 자긍심을 주는 업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청 시민소통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아무리 취지가 좋은 시책도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지나지 않다”면서 “읍면동장님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동참으로 지금까지 시책이 잘 운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선 한 면장도 “면장이 우리 집에 온 것이 내 평생 처음이라며 눈물로 반기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공직생활 중 가장 보람 있고 더 잘해야겠다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느꼈다”면서 “1일1가구 소통행정이야말로 시민중심 행정혁신의 대표적 사례”라고 자평했다.

 

#. 읍면동별 10건씩 지역실정에 맞는 우수시책 발굴운영

남원시의 우수시책 발굴 운영도 돋보이는 소통행정으로 꼽히고 있다.

이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을 지역실정에 맞게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과 연계해 읍면동별 10건 이상 발굴 운영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남원시 23개 읍면동은 매월 1건 이상씩 총 290개의 시책을 발굴 운영했다. 올해는 지난해 발굴된 시책 중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우수시책 5건과 읍면동 자체 발굴 시책 5건 등 총 260건을 발굴 운영 중이며, 그 외 주민편익 시책도 추가 발굴 운영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과 협업해 홀몸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을 직접 수거하고 세탁·건조 해드리는 ‘찾아가는 이불세탁 서비스’, 세대방문 및 경로당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대리 수거, 분리배출 해주는 ‘폐의약품 수거’ 등은 시민들의 손발을 대신하는 효자시책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수지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리집에 행복을 주는 반딧불 LED 조명, LED 우편함설치 지원’, ‘리싸이클 가구 수리지원’ 등은 1일1가구 소통행정 중에서도 눈에 띄는 사례다.

LED 우편함설치 지원사업은 독립가구로 가로등을 설치할 수 없는 취약계층으로서 저녁 이후 안전하게 활동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줌으로써 사회문화적 차별 해소와 지역 사회 돌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자 진행하게 된 사업이다.

수지면은 올해 1월 초록나무협동조합 및 사회적협동조합 ‘쓰임’과 업무협약을 맺고 2월 6일까지 4가구를 신청 받아 최근 산촌마을 홀몸어르신의 대문 위에 LED 조명을 설치해 줬다.

어르신은 “그동안 밤에 이동 할 경우 어두워서 매우 불편했는데 조명등을 달아 골목길을 환하게 밝혀주니 너무 기쁘다”며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리싸이클 가구 수리지원사업의 경우는 사용하고 있는 가구가 훼손돼 미관상 또는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무상으로 수리해 줌으로써 새로운 가구 구입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돌봄까지 병행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망가진 서랍장을 새 가구처럼 수리 받은 한 어르신은 “서랍장이 고장나 사용도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가구 교체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비용 부담 없이 지원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1일1가구 소통행정에 큰 만족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경식 시장은 “읍면동장이 매일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살피는 1일1가구 소통행정으로 시작한 읍면동장 6대 핵심 과제가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실질적인 만족을 높여주고 일선행정의 수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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