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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국회의원

기사승인 2024.02.27  02: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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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민 이동식

 

 

 

 

 

 

 

대망의 국회의원 선거가 100여일 남았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떤 정당에서 공천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인물 본위의 선택할 것인가? 확신이 서질 않는다.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정치란 인간경영학이다.

그래서 사람을 잘 선택해야 좋은 정치를 하여 시민의 삶이 여유로워지는 것이다. 한국은 다당제를 표방하지만 양당정치를 한다고 보면 된다. 어느 정당인이 한말이 생각난다. 총선 승리 정당에는 3대 원칙이 있다고 한다.

외연을 확장하는 혁신적 공천, 진영공천론을 벗어난 미래 비전제시, 그리고 절대 오만하지 않는 절박한 태도를 가지고 선거를 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이란 누구나 옷에 얼룩이 묻으면 처음에는 동요하고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츰 무감각해지고 한 번 더러워지기 시작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투표를 해서 세상이 바뀔 것으로 기대했는데 별로 바뀐 것이 없어서다. 내가 투표한 결과가 내 삶이 바뀐 것을 체험해야 되는데 결국은 별것이 없다고 실망을 한 것이다. 정치인은 자신이 누린 권력에 도취되기에 앞서 감당해야 할 권력을 책임 있게 수행해 낼 자질과 역량을 갖췄는지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

정권의 가치는 정의구현에 있다. 두 거대한 정당이 정당의 틀을 벗어날 수 없고 두 정당이 정책이 차이가 없다면 당을 보고 투표하지 않겠다. 냉철하게 따져보고 정당과 무관하게 되도록 젊고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 정무적 판단보다는 민심을 살피는 사람 전문성에 비추어 입법 활동 할 수 있는 사람 당론이 아닌 우리의 일상을 보고 목소리를 냈던 사람에게 투표하고 싶다.

그들의 연극에 이번에는 조금만 덜 속는다면 우리의 어떤 선택도 지금보다 더 나쁜 국회는 만들지 않을 것이다. 한 영국의 국제 여론조사에 의하면 90%의 사람들이 한국은 세계 28개국 중 가장 극심한 진보보수 갈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국회에서 회의 모습을 보면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은 안중에 없는 양심이 결여된 당리당략에 얽매인 언행과 무례를 서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을 두려워해라. 남원속담에 ‘든 버릇이 난 버릇된다.’는 말이 있다. 한 번 든 버릇은 고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국민의 의사와 소원을 존중하고 입법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지식과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었으면 하지만 발의한 사업들을 집행하면서 시행착오가 발생하고 사회적 문제가 생긴다면 엄정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국회의원은 증명하는 자리이지 경험하고 입신양명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상머슴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시대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환기이다.

사람도 운명이 있듯이 국가도 운명이 있다. 이번 국회와 국회의원은 통일된 조국의 제헌국회 역할을, 노년에게는 이 땅에서 살아온 감사한 마음을, 젊은 사람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아이들에게는 이 땅에서 태어난 것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러한 사회제도와 시대적으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 입법할 수 있는 국회의원 선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내가 바라는 국회와 국회의원이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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