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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130-

기사승인 2023.05.17  23: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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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Ⅳ. 永樂百問에 나타난 (自然과 人間의 相關關係)

관상은 언제부터 보기 시작했나?

 

상학은 堪輿(감여)학과 星相學(성상학)을 포함하는 天地人 운행과 그 질서를 살피는 心學(심학)으로써 脈(맥)을 이어왔다. 고대로부터 도읍을 정하거나 전쟁, 祭祀(제사) 등 국가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상학을 빼놓을 수 없었고, 人才(인재) 등용 시 꼭 필요한 것이 觀相學(관상학)이였다.

인류역사에서 상학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분명치 않으나 인류문명과 함께 존속되었을 것이라 추정한다. 고대인들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天文(천문)에서부터 개개인들의 상을 봐서 인재등용에도 기용했다고 기록되어있다. “복희씨는 하늘의 별을 관찰하여 백성들을 다스렸고 주역의 比(비)괘와 彖傳(단전)의 천문을 관찰하여 천하의 교화를 이룬다” 라는 기록이 있고 보면 인륜의 상황을 관찰했으리라 짐작한다. 석가모니가 출생 당시에도 仙人(선인) 아시타가 찾아와 장차 부처가 될 것을 예언했다는 기록되어 있는걸 보면 상고시대부터 이미 상학의 발전은 상당한 수준에 있었으리라 본다.

관상은 모든 만물의 形象(형상)을 관찰하여 그 본질을 알고자 하는 것이며 사람을 안다는 것, 즉 認知(인지)하는 학문이다. 상학은 인간의 외형을 통하여 내면에 含蓄(함축)하고 있는 진의를 알고자 함이다. 이는 고대로부터 인간을 알고 싶어 하는 의구심에서 발달한 듯하다. 상에는 보이는 유형의 상과 보이지 않는 무형의 상으로 볼 수 있다.

유형의 상 : 面相(면상) 手相(수상) 骨相(골상) 體相(체상) 氣色(기색) 등이 있다.

이미 생긴 상태로 가문과 그릇의 크기를 본다면 ‘뼈대 있는 집안이니 하는 것’ 그러나 잠시의 禍福(화복)은 기색에 있다. 기색이 좋은 사람은 ‘신수가 훤하다’고 하여 복을 암시한다. 그러나 기색이 부위별로 어둡거나 검은 안개가 낀 듯 그림자가 드리우면 복을 논할 수 없고 생명에도 조심해야 한다. 각 부위별 어두운 그림자는 이마는 부모의 액을 암시하며 코는 배우자와 재물을 암시하고 턱은 자식들의 액운을 암시한다. 특히 턱과 눈 밑이 어두운 그림자가 비치면 자식이 소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 귀밑머리 부위가 어둡거나 기미처럼 어두운 사람은 가정사의 일로 마음이 편하지 않음을 암시한다.

무형의 상 : 心相(심상) 言語(언어) 態度(태도) 動作(동작) 등

심상을 본다는 것은 30여년의 고수가 아니면 보기 힘들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 얌전하고 말수가 없으며 예의 바른 사람도 이중인격으로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경우가 있다. 눈빛이 어둡고 눈모양이 사나운 사람은 절대 정에 끌리지 않는다. 특히 눈 모양과 눈빛을 보고 심상을 보는데 눈이 맑은 사람은 심성도 맑다. 눈이 맑다는 것은 눈동자의 검은 부위와 흰자위가 뚜렷한 경계가 있어야 하며 검은 동자거나 갈색동자를 막론하고 탁하지 않아야 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 하여 깊이 내재 되어 있는 마을을 본다면 그 사람의 언어와 행동으로 그릇의 됨됨이를 판단한다. 아무리 교육 수준이 높고 집안의 내력이 훌륭하다 하여도 기본으로 깔려있는 본 바탕은 행동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상을 통하여 어떤 인물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도 알 수 있다. 보이는 상과 보이지 않은 상에서 부귀, 빈천의 모습이 있다. 상은 타고난 상도 중요하지만 얼만큼 보이지 않은 상을 가꾸느냐에 따라 복은 달라질 수 있다.

<다음호에 계속>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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