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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는 취소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정비해 추진해야 합니다.

기사승인 2021.08.25  01: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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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뉴스 발행인 박영규

반성합니다.

남원뉴스는 기문가야 보도와 관련해 행정에서 양산한 정보를 세심한 관찰과 검증 없이 남원시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마무 말없이 지나가기에는 사안이 엄중하고, 또 앞으로 지향해야 할 행동에 책임감이 앞서 스스로 잘못을 고백하고 자성하려 합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는 취소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정비해 추진해야 합니다.

 

기문가야 문제는 거짓과 왜곡으로 점철된 일본학계의 침략에 분연히 맞서는 일입니다.

누구를 이해해 주고, 다른쪽의 입장을 고려해 눈치를 봐야할 사안이 아닙니다.

역사를 바로세우지 못하면 민족의 미래는 없습니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는 1년이고 10년이고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역사 기술은 두고두고 나라와 우리 후손들의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남원시는 등재추진 주체가 시가 아닌 추진단이고, 명칭 사용의 적절성 여부는 학문적 영역이라 행정에서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 의회에서는 시민들에 대한 설득이 부족하다며 공론의 장을 열어 서로의 주장을 정리하라고 합니다. 우스운 일입니다.

학술용역과 경비를 지원하고, 수많은 보도자료를 통해 남원시 가야정책 홍보와 시장의 추진의지를 피력해 놓고, 이제는 행정이나 의회 모두 자신은 당사자가 아닌 듯 3인칭의 관점에서 얘기합니다.

이것은 시민들에게 공감과 이해를 구하고, 학문이나 학술적으로 풀 사안이 아닙니다.

시민들이 더 똑똑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기문가야는 세계인들에게 읽히고 자료로 남아 우리나라, 남원의 역사를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기문가야 논쟁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민족사학자들과 국민들이 남원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어리석다, 멍청하다 말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역사와 남원의 역사, 그리고 우리 시민들이 오물을 뒤집어쓰고 있는데, 이것저것 재거나 사족을 달 필요가 있을까요?

잘못됨을 알았으면 고치는 길이 최선입니다.

남원시와 이환주 시장이 대한민국, 남원인의 한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신청서를 반려해 와야 합니다. 지금은 하나의 결단만이 필요합니다.

다시한번 남원시와 이환주 시장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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