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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높이고 싶다면 이것부터 실천하라

기사승인 2021.01.12  00: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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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다음 달부터 의료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신은 해당 바이러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될 때 미리 항체를 만들어 놓아서, 그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즉 우리 몸에 있는 항체가 항원을 물리치는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하지만 몇 가지 의문이 들 것이다.

같은 접촉자인데 누구는 코로나에 걸리고 누구는 어떤 이유로 걸리지 않은 것일까?

한 집안에 있으면서 누군가 감기가 걸리게 되면 온 가족이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 되지 않은 가족들은 무엇 때문일까?

인간의 면역체계는 매우 복잡하면서도 촘촘하게 잘 구성되어있다.

면역세포의 종류도 NK-cell(자연살상세포), 대식세포, T세포, B세포 등 다양하다.

이러한 면역 세포들이 얼마나 인체에 많이 존재하고 또 활성화되어 있냐를 말할 때 우린 “면역력이 좋다”, “면역력이 나쁘다”라고 표현하게 된다.

그렇다면 다양한 병원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는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

이전 칼럼에서도 수차례 강조해왔던 내용에 답이 있다.

인체는 따뜻하게 관리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나가사키 대학에서 혈액내과를 전공한 이시하라 유미는 그의 저서에서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라며 몸을 따뜻하게 데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불과 반세기 동안 인간의 체온은 약 1도 정도 낮아졌고, 이로 인해 암과 당뇨, 베체트병 등 다양한 질환의 발생도 높아 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혈당이나 당화혈색소도 겨울이 여름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게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는 것 또한, 인체가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열을 발생시킨 것이기 때문에, 영국에서는 최근 고열환자에게 해열제를 투여하는 것을 신중히 하라고 경고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체온을 높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차가운 물을 마시는 습관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따뜻한 물을 천천히 마시는 습관만으로도 인체에 많은 좋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

더불어 반신욕 같은 통 목욕을 자주 해 주는 것도 면역력 뿐 아니라 관절염이나 근육통에 좋다.

둘째, 아침에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는 것도 체온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걷기 같은 심폐운동 및 하반신 운동뿐 아니라 상체 운동도 병행해 주어야 체온을 올릴 수 있다.

셋째, 체온을 올려주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생강은 한의학에서 피부를 데워주고 대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으로 쓰인다. 감기에는 표피에 있는 찬 기운을 날려 보내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밤도 항산화 성분이 있고, 체내 염증을 줄여 주는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밤을 말려서 약재로 쓰는데 이를 건율이라 부른다. 건율은 태음인의 대장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강황, 단호박 등이 체온을 올려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은 음식이다.

따뜻하게 생활하고 체온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겨울철 두려운 바이러스로부터 해방되길 바란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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