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개최 예정인 각종 체육대회가 전면 취소됐다.
남원시는 올해 남원코리아오픈국제롤러대회를 비롯해 40여개의 각종 국제·전국 규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8월 발생한 집중호우피해와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종합적인 사회적 상황을 검토해 모든 대회를 취소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남원시체육회, 각 종목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체육대회 사업비 12억여원을 전액 반납하고, 반납된 예산은 수해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각 종목 단체에서 구슬땀 흘리며 준비해온 대회들을 취소하게 돼 안타깝지만, 지금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청정남원과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 더욱 철저한 준비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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