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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 가야고분군에 유적박굴관 건립

기사승인 2020.06.24  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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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곡·두락리 제38호분에 시설, 호남 최초

 

전시체험공간 갖춰 내년 상반기 개관예정

 

남원시 아영면 유곡·두락리 가야고분군에 호남 최초로 유적발굴관이 들어선다.

남원시는 그동안 가야유물 발굴과정에서 우천 시에 발생하는 수해나 작업중단으로 유적보호와 발굴조사에 대한 차질 문제를 개선하고, 운봉가야와 기문국의 실체에 접근할 효율적 학술조사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가야고분군 제38호분 현장에 유적발굴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유적발굴관 건립에는 동원건축사사무소, 지안플레이그라운드, 전주문화유산연구원, 군산대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최근 설계에 착수했다.

유적발굴관은 총 19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체 면적 1,000㎡에 가야계고분의 특징인 타원형 봉분모양 가설덧집 형태로, 구조는 분해조립 이동설치가 가능한 목조 골조에 반투명 폴리카보네이트 외장 마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부는 발굴작업공간, 전시체험공간, 간이수장고, 간이사무실, 설비실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전시체험공간은 고분 발굴현장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회랑과 고대 남원 운봉가야 및 기문국의 역사와 그동안의 발굴성과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조성돼 유곡·두락리 가야고분군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유적발굴관 내부에 발굴체험 공간도 조성, 운영해 앞으로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대부분 비공개로 이뤄졌던 유적발굴 현장을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개관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남 최초로 유적발굴관을 건립하는 만큼 역사체험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롤모델로 건립할 예정”이라며 “이번 유적발굴관 건립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가야 고분의 성공적인 연구 성과와도 연계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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