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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74-

기사승인 2020.02.13  0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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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永樂百問의 觀人八法 (영락백문의 관인팔법)

사람의 상을 크게 분류하여 위후청고고박악속의 여덟가지 상으로 나누는데 대략 다음과 같다.

1. 위맹지상: 위란 형상이 존엄하여 그를 대하면 저절로 두려운 마음이드는 사람이다. 비유 하건대 날랜 매가 토끼를 나꿔채는 것을 보고, 무리새들이 놀라 달아나고 성난 호이 노려보고 있으면 온갖 짐승들이 두려워 벌벌 떠는 것과 같다. 이런 상의 주인공은 신색이 엄숙하여 모든사람을 위압하며, 저절로 머리를 숙이게 하는 인푼으로써 만인을 지배 통솔하는 위치에 올라 권세를 누리게 된다.

2. 후중지상: 체격과 형상이 돈중 함을 후라 한다. 도량은 바다처럼 넓고 기국은 만근무게를 실은 거함과 같아 당겨도 끌어오지 않고 흔들어도 끄덕하지 않은 사람이니 이런 상을 가진 인품은 길격으로 복록을 누린다.

3. 청수지상: 정신이 속되지 않고 고매한 인품을 지닌 자를 청수라 한다. 비유하자면 잡목 가운데 수려하게 뻗은 계수나무가지와 같고, 곤륜산속에 찬란히 빛나는 구슬과 같아, 깨끗하고 고상하며 아름다워 한 점의 티끌도 묻지 않아, 감히 만질 수 없는 옥과 같은 자를 청수지상이라 한다. 다만 청수하기만하고 후한 기운이 없으면 박약지상이 되기 쉬우니 잘 살펴야한다.

4. 고괴지상: 이마 정수리 관골 턱 등의 골이 울퉁불퉁하게 솟거나 기타 보통사람과 달리 괴이하게 생겼으며 어딘지 모르게 속되지 않고 위엄이 있으며 천박해 보이지 않아야 고괴지상이다.

5. 고한지상: 형상이 쓸쓸한 모습이고 목이 가늘고 길며 어깨가 오그라지고 다리가 길며 몸이 삐틀어진듯하며 앉은 모습이 흔들리듯 불안하며 마치 물가에 비를 맞고 홀로 서있는 해오라기 같은 형상이다. 일생 고빈을 면치 못하는 흉상이다.

6. 박약지상: 체구와 모양이 보잘것없이 초라해 보이며 허약하여 겁먹은 듯하다. 기색이 어둡고 신이 감추어지지 못하며 마치 나뭇잎같이 작은 배가 거센 파도위에 위험하게 떠있는 모습과 같다. 가련해 보이며 굶은 모습이다. 이런 상은 빈천한상이며 혹 의식이 풍족하면 수명이 길지 못하다.

7. 악완지상: 악이란 모양이 흉폭하며 뱀이나 쥐를 보는것 같이 징그럽고 혐오감이드는 상이다. 목소리는 승량이 우는 소리와 같고 성질이 포악하며 눈은 항시 성낸 것같이 충혈되어 있으며 혹 신체에 결함이 있다. 악완지상은 성질을 참지 못하며 행패를 부려 패가할 상이다.

8. 속탁지상: 청결하지 못하고 속된 상을 말한다. 형상이 혼탁하여 마치 더러운 때가 묻은 물건과 같으며 빨지 않은 걸레와 같아 천박하고 저속해 보인다. 비록 의식에 구애가 없다하나 매사에 막힘이 많고 병난에 시달린다. 다음호에는 관인팔법의 예문으로 상세히 논지하겠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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