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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제233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 요약

기사승인 2019.11.22  23: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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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중열, 최형규 의원

 

 

 

 

 

 


 

“남원시민 구술생애 구록사업 추진해야”

손중열 의원

 

구술 생애사(Oral life history)란 과거의 경험을 기억을 통해 현재로 불러와 구술자와 역사가가 대화를 통해서 쓰는 역사를 말합니다.

기록은 기억을 압도한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정국 한국전쟁, 지리산 빨치산, 새마을운동 등 굵직한 남원의 근현대사 이야기를 비롯해 소소한 삶을 살아냈던 어머니, 아버지들에 대한 기록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우리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그 자체가 거대한 역사 콘텐츠를 담고 있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이 강원도 거주 여성 10인을 대상으로 구술생애사를 담아 ‘강원 평화지역 여성의 분단경험과 일상’ 이라는 책을 출판한 바 있으며, 용인시 문화원은 용인의 근현대사에 관련된 주요 인물들의 증언을 풀어 ‘용인사람 용인이야기’ 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마을 토박이의 생애와 마을 공동체의 일상, 마을 형성 및 변천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시민들의 기억과 경험을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인월면 신촌마을에서 할머니 네 분에 대한 생애구술출판 프로젝트 ‘달오름꽃’이 진행돼 올 12월이면 책이 출판될 거라고 합니다.

우리 의회와 행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시민사회에서 먼저 시작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제안합니다.

남원시 읍면동 전체를 대상으로 생애구술 어르신을 선정해 100분의 생애구술을 책과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했으면 합니다.

어른신들이 한 분이라도 더 계시는 지금 바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0~90의 나이에 이르기까지 개개인의 삶에 축적된 경험과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있었던 일들을 듣고 기록하는 일은 세대간의 소통과 연대의 연결고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또 남원역사의 기록이 될 것이며 후세에 길이 남길 남원만의 문화유산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담배소매인 영업소가 거리 확대 필요”

최형규 의원

 

요즘 아파트 단지나 학교 주변 등 시내 곳곳에 편의점이 우후죽순으로 입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자영업자들이 편의점을 창업 수단으로 선택하고 있지만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경영 악화의 큰 원인 중에 하나는 편의점 간에 근거리 출점입니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와 편의점 5개사는 상권을 고려해 출점 여부를 ‘담배 소매인 지정업소 간 거리제한’에 따라 50~100미터 기준을 따르기로 자율협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협약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기존 일반 슈퍼 및 유통 영세업자들도 이렇게 날로 증가하는 편의점들과의 경쟁과열로 인해 영업이 점점 힘들어져가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남원시 담배소매인 신규 등록은 119건이며, 폐업은 390건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상점들이 창업과 폐업을 반복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신규 등록도 편의점이 약 20프로며 시내 중심가에 50프로가 넘습니다.

시내 중심의 좁은 상권에서 소상공인 및 영세 상인들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담배소매인 영업소 간 거리를 50미터 이상으로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였으며, 구체적인 기준은 지방자치단체의 인구, 면적 및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시장․군수 및 구청장이 규칙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남원시는 현재 담배소매인 영업소 간 거리를 50미터 이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담배소매인 영업소 간 거리를 100미터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합니다.

영업소 간 거리를 현 규정보다 확대 강화한다면, 편의점주 뿐만 아니라 기존 슈퍼 및 유통, 도소매 소상공인의 영업 안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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