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태, 염봉섭, 오동환 의원
7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영태, 염봉섭, 오동환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채 해병 희생정신 기리는 기념사업 필요”
김영태 의원은 채 해병 기념사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진정한 참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목숨을 다했던 채수근 해병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채수근 해병 기념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채 해병을 기념하는 장소는 모교인 원광대학교가 유일하고 정작 태어나고 자란 남원에는 기념공간이 없다”며 “문화예술과 충효의 고장 남원이 국가 보훈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후손들이 더 안전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가 채 해병의 기념사업추진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불교 문화유산 체계적 관리로 관광자원화 해야”
염봉섭 의원은 불교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관광자원화를 제안했다.
염 의원은 “불교 문화유산은 단순한 종교적 자산을 넘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신적 가치를 담고 있는 중요한 자산임에도 관리 소홀, 화재 등 다양한 위협에 직면해 있어 그 보호와 보존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교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찰 화재 예방 대책마련, 마애불의 보존·관리와 관광자원화를 위한 실상사-이백 여원치-정령치 개령암지-수지 견두산-대강 삿갓봉-대산 신계리-사매 노적봉-주천 제바위-만복사지로 이어지는 마애불 탐방코스 개설 방안을 제안했다.
“춘향제, 행사성 사업에 과도한 예산 투입 지양해야”
오동환 의원은 제94회 춘향제에 대한 소견을 밝히며, 먼저 잘된 점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노력과 성과, 다양한 볼거리로 각각의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된 점, 대동길놀이에 대한 새로운 발견 등을 꼽았다.
반면, 아쉬운 점으로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 대한 고민과 춘향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94회 춘향제가 관광객 증가 및 기존 관행 철폐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봤을 때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둔 축제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행사성 사업에 과도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해당부서의 적극적인 수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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