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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민모니터단 ‘봄’, 의정활동 모니터링 눈길

기사승인 2019.06.25  00: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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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변화포럼 회원 35명으로 구성, 4월부터 활동

지역에서는 첫 사례, ‘시민의 눈 역할’ 의미 커

 

요즘 남원시의회를 꾸준하게 방문하는 시민들이 있다.

이들은 회기가 열리면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에 들어가 시의원들의 주요 질의내용 등을 모니터링 한다. 참여인원이 많으면 일부는 1층 대회의장에서 TV모니터를 통해 의원들의 회의모습을 지켜보기도 한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의정감시단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동학농민기념사업회, iCOOP소비자생활협동조합, 교육연구소, 농민회, 한생명 등 지역의 2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작은변화포럼 회원들이다.

이들은 올해 3월 포럼 내에 ‘남원시민모니터단 ‘봄(단장 권영애)’’이라는 자발적 활동모임을 만들어 회기마다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이들이 의정모니터링에 나선 것은 우리가 뽑아준 시의원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가서 지켜 보자는 것이다. 거창하게 감시하고 평가하는 그런류의 감시단 역할이 아니라 시의회는 어떤 일을 하는지, 그 속에 있는 의원들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지켜보면서 스스로도 공부하고 알아보자는 의도다.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은 35명쯤인데, 각자의 생업이 있어 정기적으로 참여하진 못하지만 회기가 있을 때마다 의견을 조율해 역할을 나누고 있다.

처음엔 다소 낮설고 쑥스럽기도 했지만 지금은 관심도 높아지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이 늘고 있다.

 

 

첫 활동은 4월 임시회부터인데, 6월 정례회를 앞두고 지난 5월에는 광주에서 의정감시 분야에 역량이 뛰어난 강사를 모시고 의정모니터링에 대한 의의나 목적, 방법 등을 교육받기도 했다.

이 모임을 대표하고 있는 권영애 단장은 “의정모니터링은 의정활동을 잘 모르면서 부정적으로 얘기하기 보단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가서 어떤 일을 하는지 지켜보고, 또 우리도 알고 배워보자는 취지”라며 “회원들이 모두 생업 때문에 회의 내용을 다 지켜보기는 어렵지만 참여라는 지방자치의 큰 틀을 실현하고, 시의회가 좀 더 변화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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