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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인월에 둥지 튼 개그맨 전유성

기사승인 2019.03.20  01: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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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에서 새로운 삶 연출할까 관심

3월 27일 국립민속국악원서 토크쇼,

남원시민과 첫 만남의 자리 마련

 

남원시 인월면에 둥지를 튼 대한민국 개그맨의 대부 전유성.

그가 서울을 떠나 11년 동안 살았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남원으로 이사를 온 것은 지난해 9월이라고 전해진다.

당시 그가 청도를 떠난 것은 코미디아트페스티벌 준비 과정에 청도군과 갈등을 빚다 ‘심한 모욕감을 받았다’는 이야기만 전해질 뿐 자세한 사항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그가 남원에서는 처음으로 대중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3월 27일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국악콘서트 ‘다담’을 공연하며 첫 이야기 손님으로 전유성씨를 초청했다.

전씨는 이날 ‘남원으로 이사 온 전유성입니다’라는 주제로 엉뚱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꿔 온 그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국립민속국악원에 따르면 전씨가 콘서트에 출연하게 된 것은 인월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딸이 국악원 공연을 자주 보러 다니다 보니 그 인연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전씨의 딸과 사위는 몇 해 전 인월로 귀촌해 조그마한 카페를 열고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전씨는 남다른 아이디어와 참신한 기획력으로 방송은 물론 공개코미디, 연극,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에 없던 공연을 만들어 왔다.

청도를 ‘코미디 1번지’로 만든 것도 전씨다.

그는 2007년 청도에서 터를 잡고 개그맨 지망생을 모집해 연기를 지도하며, ‘개나소나 콘서트’를 비롯해 ‘철가방 극장’, 코미디아트페스티벌 개최, 코미디타운 개관 등 뛰어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청도를 전국에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

사람들은 그가 사람을 웃기는 데는 별로 소질이 없지만 웃기는 소재를 만드는 데는 뛰어난 사람이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개그콘서트다.

전 씨는 요즘 개그맨 데뷔 50주년 공연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고 한다. 그는 조만간 공연발표와 전국 대도시 순회공연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그런 그가 이번 다담 공연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먼저 풀어낼지 관심이다. 더불어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한다면, 지리산을 소재로 한 새로운 삶을 연출할 생각은 없는지 궁금해진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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