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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회 탐방- 재경남원향우회

기사승인 2018.12.11  02: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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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들의 화합과 고향 남원 발전에 견인차 역할 ‘톡톡’

  30만 향우들의 요람, 재경남원향우회

 

재경남원향우회가 자체적인 사무실 마련의 숙원을 풀었다.

그동안 향우회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할 사무실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던 재경남원향우회는 올해 안방수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향우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보문동 남원장학숙에 아담한 사무실 공간을 마련해 15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향우회 임원들의 리더십과 단합, 회원들의 의지가 남달랐던 성과다.

 

1964년 4월 27일 첫 발 내딛어

 

재경남원향우회는 30만 남원향우들의 구심점이다.

1964년 서울 삼청공원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으로 박병진 향우를 추대해 첫 발을 내딛은 재경남원향우회는 이후 54년간 향우회원간의 교류와 단합, 고향 남원발전을 위해 구심체 역할을 해왔다.

초기에는 고향의 정과 추억을 공유하며 200명, 300명씩 정기총회 참가인원을 늘리며 규모를 키웠던 향우회는 1986년 10월 제22차 정기총회를 국일관에서 개최할 때는 참가인원이 3,000여명이 이를 정도로 활성화 됐다.

하지만 1세대, 2세대를 거치면서 고향과의 연고가 끊어지고 세대가 교체되는 시대적 변화에 놓이면서 차츰 향우회원들의 활동이 줄어드는 아쉬움도 찾아들고 있다.

 

향우들의 구심체, 고향발전의 견인차

 

재경남원향우회 회장단과 집행부는 상임고문과 명예회장, 회장, 상임부회장, 감사, 사무총장, 각 면단위 회장단과 사무국장단, 분과별 위원장, 재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문과 부회장, 분과별 위원들은 20∼40여명이 활동한다.

읍면 향우회는 새로 구성된 남원시내향우회와 함께 17개 향우회가 있으며 지역별로 자체적인 모임과 운영을 통해 회원들의 단합을 이끌고 고향과 소통하고 있다.

재경남원향우회는 고향발전에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향 어르신들에게 안마기를 제공하고 춘향제, 흥부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축하와 성원을 보냈다. 또한 기부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돌보고, 남공회(남원출신 공직자 모임)을 통해 국가예산사업, 지역 현안사업 등을 서포트 하고 있다.

또 설과 추석명절에는 남원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향우들이 선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방수 회장은 특히 제25대 회장에 취임하며 “전임 회장님들이 사랑과 화합, 감사의 마음을 전파했다면 저는 뜻이 있으신 분들과 함께 고향 남원의 어린 후배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사업을 해 보겠다”며 장학금을 모금운동을 전개해 지난해 정기총회 때 첫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31명의 대학생에게 1,5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올해도 이어져 27일 열리는 정기총회 행사에서 장학금 전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재경향우회 활동과 사업 경비는 모두 회원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마련되고 있다.

남다른 고향사랑이 아니라면 쉽지 않은 일이다.

현 안방수 회장의 열정은 이제 차기 회장인 이광연 신임 회장에게로 연결되고 있다.

재경남원향우회는 지난달 21일 하반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제26대 회장에 이광연 전 재경아영면향우회장을 추대, 오는 27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재경남원향우회가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서울지역본부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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