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독지가들 자발적 참여,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두유 지원
인월면에서 ‘사랑의 효 릴레이’ 운동이 펼쳐져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인월면은 지난 4월부터 효사랑 실천운동으로 저소득 독거노인을 선정해 매일 두유를 지원하고 있다.
첫 참여자는 인월면에서 양돈업을 하고 있는 대박농장 정균조 대표.
정 대표는 두유 120박스를 기부해 독거노인 60명에게 2개월간 지원했다.
두 번째 주자는 지리산 흑돼지유통센터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두유 120박스와 요구르트 180묶음을 독거노인들에게 지원했다.
10월에는 세 번째 릴레이 주자로 이정일 인월면 발전협의회장이 나섰다.
이 회장은 100만원을 후원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유 120박스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 회장은 특히 소재지에 따로 떨어져 사는 부모님에게 매일 안부인사 드리며 봉양하는 마음이 남다른데다 사랑의 효 릴레이 운동을 전해 듣고 선뜻 후원금을 쾌척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효 사랑 두유는 인월면 독거노인관리사 2명이 매일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전달하고 있다.
인월면 진명헌 면장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효 사랑 실천에 나서고 있어 흐뭇하고 고마운 생각”이라며 “앞으로 저소득층과 후원자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는 주민들이 없도록 맞춤형 복지행정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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