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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가을전시회

기사승인 2018.10.10  00: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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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부터 ‘공연 아카이브 사진전-찰나·동행’ 展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4일부터 가을전시회 ‘공연 아카이브 사진전-찰나·동행’ 展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무용전문사진가 최영모와 공연전문사진가 박상윤이 참여해 평생 찍어 온 사진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기간동안에는 미술관 로비에 공연기획자 장승헌의 무용 관련 자료들이 함께 전시돼 한국무용의 과거와 현재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영모 사진가는 무용이라는 특정 장르를 35년간 카메라에 담아 온 이 분야의 개척자다.

미술관에서 선보일 작품은 1980~90년대 한국 무용계를 주름잡은 무용인들의 흑백 인물 사진 ‘우리시대 무용가 30년-시간의 회귀’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학생들의 발레 공연 사진 ‘꿈의 순간’ 등 50여 점이다.

이미 고인 또는 원로가 된 한국 현대무용 거장들의 클로즈업된 얼굴,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를 꿈꾸는 영재원 재학생들의 열정 품은 자유로운 몸짓 등을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상윤 사진가는 28년간 서울세계무용축제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 공연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오고 있다.

강선영, 김덕명, 김수악, 문장원 등 이미 고인이 돼버린 전통 무용가들의 공연 모습은 물론 남원이 낳은 명무 조갑녀 선생의 민살풀이춤 사진도 구경할 수 있다.

이밖에 중요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보존회의 선 굵은 영남 남무(男舞) 사진, 이탈리아 국립 아떼르 발레또 무용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모습 등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공연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장승헌의 한국무용 관련 자료는 미술관 로비에 ‘춤 작업방’ 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되고 있다.

전시자료들은 무용 관련 서적과 잡지, 시집, 사진집, 공연홍보 인쇄물, 보도자료 수첩, 메모, 무용대본 집필 흔적 등 30년 넘게 춤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생산되거나 수집된 기록물이다.

전시와 연계한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사)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에서 주관하는 ‘제7회 영 아티스트 포럼’(10월13일)을 시작으로 출품 작가인 박상윤의 체험 프로그램 ‘나도 사진가’, 김화숙 현대무용가의 인문학 강좌,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 이종호 유네스크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장의 토크 콘서트 등이 계획돼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 주관하는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문의 063-620-5660~5)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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