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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과 의지, 8개월만의 기적”

기사승인 2018.05.30  23: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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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상훈씨, 미스터전북·전국체전대표 선발대회서 1위

 

남원 금동 SM타이거짐 소속 진상훈(50·사진 두 번째) 선수가 지난 27일 익산 솜리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 미스터전북선발대회 및 전국체전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2년 동안 운동을 쉬었는데 새로 시작한지 8개월여만의 쾌거여서 더욱 값진 우승이다.

진 선수는 플라이급(-60kg)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잡지속에 비친 외국 유명배우의 근육몸매가 그렇게 멎져보여 그때부터 보디빌딩을 시작했다.

1989년 전주 전라북도 체육회 트레이닝장을 오가며 본격적인 운동에 나선 그는 93년도 미터코리아대회와 전국체전 등에 나가며 활동했다.

하지만 이후 개인적인 사정과 협회와의 불화 등으로 인해 운동을 그만뒀다.

진 선수가 운동을 다시 시작한 건 지난해 9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버지로서 뭔가 도전정신을 일깨워 주고 싶고, 전국체전 시합장을 다니다 보니 다시 운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다잡았다.

이때부터 고구마와 감자, 닭가슴살로 식단을 완전히 바꿨다.

그리고 금동에 위치한 SM타어거헬스를 오가며 오전과 점심, 저녁 5∼6시간씩 꾸준히 운동하며 몸을 가꿨다.

체력과 의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곧 주저앉을 운동량과 자기관리지만 진 선수는 묵묵히 목표를 향해 매진했다.

결과는 당당한 우승으로 돌아왔다.

 

 

진 선수는 전라북도가 보디빌딩이 취약해 전국체전에 나가면 꼭 메달을 안기고 싶다고 했다.

진 선수는 “우선 7월에 있을 미스터코리아대회에서 3위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월에 열릴 전국체전에서는 메달을 목에 걸어 남원 보디빌딩을 전국에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운동은 꾸준히 하겠지만 운동을 그만두더라도 후배도 양성하고 지역 보디빌딩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랑스런 아빠#불굴의 의지#보디빌딩 전국체전대표 선발#8개월의 기적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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