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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관광투자사업 관리운영에 허리 휜다

기사승인 2017.11.28  17: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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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예촌 올해 3억6,000만원 적자 예상

백두대간 트리하우스도 고작 10% 수입

시의회 행감, 관리운영 무시 투자에만 초점

 

남원시가 투자하고 있는 관광개발사업이 이익보다는 관리운영에 허리가 휘고 있다.

남원시가 남원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와 위원회별 감사지적에 따르면 남원예촌 전통한옥 숙박시설은 200억원이 넘게 투자됐지만 지난해 매출총액은 4억2,800만원으로 지출 대비 7,7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12월말까지 전년도 매출상황을 추계해 계산하면 소득은 7억8,000여만원으로, 3억6,000여만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시는 현재 남원예촌의 모든 수입을 시 계좌로 받아 회계처리하고 있지만 운영을 민간위탁주면서 매년 12억여원에 이르는 비용을 지불해야만 하는 형편이어서 적자는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경제건설위원회에서도 에코롯지와 국민여가캠핑장, 그리고 트리하우스가 도마에 올랐다.

에코롯지와 국민여가캠핑장은 남원시가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28억원을 투자해 운봉읍 주촌리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인근에 조성한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으로 올해 8월 개장했다.

하지만 이곳은 개장 후 수입이 두 곳 합쳐 2,800여만에 그쳐 인건비와 운영비를 제하면 2억8,000여만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시측에서는 개장 뒤 짧은 기간에 비해 운영실적이 좋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향후 관리운영에 대한 기대는 그리 높지가 않다.

백두대간생태교육장 트리하우스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백두대간 트리하우스는 나무 위 숙박시설로 언론에서도 조명을 받았지만 개장 후 1년동안 거둔 매출은 4,000여만원에 그치고 있다.

1년 운영비 4억2,000여만원에 비하면 턱없는 매출이어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의원들은 “남원시가 관광개발사업에 앞서 타당성을 제시하며 시의회의 동의를 적극 구하고 있지만 결과적인 측면을 보면 관리운영 부실에 책임지는 자세가 없다”며 투자사업의 실효성과 행정의 안일한 태도를 질타했다.

한편 시 해당부서 관계자는 “남원예촌은 현재로선 적자수준이지만 부가적인 경제 효과도 높고, 2020년에는 손익분기점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향후 발전적인 측면을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남원시#예촌#관광투자사업#관리운영#허리휜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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