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정예산 대비 584억원 증액, 취약계층·시민생활안정 최우선 반영
남원시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1,030억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446억원 보다 584억원(5.6%)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296억원으로 488억원(5.0%), 특별회계는 734억원으로 96억원(15.1%)이 증액됐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먼저 사회적 약자계층 보호와 출산·양육환경 조성, 취약계층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19억원,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25억원, △남원 인재학당 건립 25억원, △지역아동센터 아동급식 지원 5억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운영 지원 3억원, △일상돌봄서비스 사업 3.5억원, △경로당 양곡지원 및 공용와이파이 설치 1.3억원,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운영 1.4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한 관내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영농활동 및 농가소득 보전과 청년 농업인 창업 지원을 위해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6억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1.1억원,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금 5억원,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 3억원, △농업농촌 공익적가치 지원사업 1.3억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지원사업 0.9억원, △농기계 임대사업 0.9억원 등을 편성했다.
재해복구비 및 재난 사전예방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여건 마련을 위한 사업 분야에도 △세전지구 배수개선사업 19억원,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24억원, △남원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20억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 11억원, △하천제방 유지보수 4억원, △지역안전지수 개선사업(교통안전시설) 5억원, △마을방범용 CCTV 설치 5억원,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사매 노봉마을) 3억원, △재해위험예방 사업 1.4억원, △요천 하도정비사업 1억원 등을 배정했다.
2025년도 주요 행사 추진 사전준비 및 시 관광콘텐츠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으로는 △제95회 춘향제 사전준비 22억원, △광한루원 중심 상권 활성화 거점센터 조성 12억원, △남원 레코드 테크 조성 사업 7.6억원, △문라이트파크 조성공사 6억원,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2억원 등이 편성됐다.
하반기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관련 재난 및 시책, 현안사업예산과 관련해서는 △향교지구 주차타워 건립사업 7억원, △산내부운 암거교량 설치사업 5억원, △요천생태습지공원 주 출입로 위험도로 개선 6.5억원, △도통공원 내 화장실 화재 발생 긴급 보수 3억원,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3건 9.6억원, △교룡산 국민관광지 활성화사업 3억원, △마을주민 보호구간 정비사업(석정마을) 3억원, △운봉읍 가장마을 안길 확장 외 10건 3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국세수입 감소 및 지방교부세 결손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세출예산 조정 등으로 재원을 마련했으며, 경제침체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을 위한 사업과 시민생활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예산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속도감 있게 예산을 투입해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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