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추진 학교설립 후보지 공모참여, 뛰어난 입지·개발여건 강점으로 내세워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총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제2중앙경찰학교(가칭) 설립 대상 부지 공모’에 참여,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청은 미래 치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축 연면적 약 18만㎡, 수용인원 연 5,000천명 규모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후보지를 공모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국·공유지이면서 약 166만㎡의 면적에 달하며,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지역 등에 대한 별도의 행위제한 없이 신속하게 개발이 가능한 최적의 부지를 물색해 유치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시는 남원이 영호남 교통의 요충지이면서 전라선 KTX 및 SRT와 연결되어 있고 고속도로(광주~대구, 순천~완주) 접근성이 좋은데다 달빛철도가 2030년 개통 예정에 있어 수도권과 영·호남권역 교육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입지 후보지는 지리산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연수·교육·관광 등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어 경찰청이 요구하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영·호남 교통의 중심지이면서 천혜의 자연·교육환경을 갖춘 남원시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야 한다”며 “국회,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협력해 반드시 남원에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9월 중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를 선정하고 현장방문 뒤 10월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