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자도 공모사업 선정, 총사업비 20억 투자
금동 광한서로가 보행자 중심의 특색거리로 조성된다.
남원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보행환경 개선지구)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의 50% 범위에서 도비를 지원하는 전북자치도 공모사업이다.
총사업비는 도·시비 포함 20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다.
시는 광한서로가 춘향제, 월광포차 등 각종 행사․축제의 주 무대로써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특색 있는 거리 조성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판단해 지난 5월 전북자치도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시는 이후 민간전문가와 전북자치도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와 발표․현장평가를 거쳐 공모사업 1순위로 선정됐다.
시는 공모사업과 별개로 신속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추경에 실시설계 용역비 1억원을 우선 편성하고, 2025년도부터 본격적인 공사 착공을 위해 설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이 광한서로와 함께 광한루원에서 공설시장으로 가는 고샘길 노선도 함께 포함돼 있어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설시장으로 방문토록 보행루트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한루원과 경외상가, 남원다움관, 공설시장 등 주변 자원이 연계된 보행자 중심의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해 살기 좋고 활기찬 남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