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시 부서별 주요업무보고 받아
1·2차 본회의선 건의안채택, 5분발언, 시정질문도 진행
남원시의회는 8일부터 16일까지 새해 첫 임시회(제262회)를 열어 시 부서별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남원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남원시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16일 폐회했다.
먼저 8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환경부의 일회용품 관리방안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의 일관성 있는 일회용품 사용규제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또 손중열, 오동환 의원이 5분 발언도 진행됐다.
손중열 의원은 K문화의 무형적 가치가 세계적으로 퍼져나가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남원농악경연대회를 대통령기로 승격시켜 전국대회로 확대하고 각종 예술단에 역량 있는 전문가를 채용, 남원의 대표 공연콘테츠를 개발해 남원의 전통문화예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오동환 의원은 남원시의 관급공사 수의계약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의계약 참여 업체 현황과 선정과정 실시간 공개, 수의계약관련 부패방지 청렴도 진단 강화, 수의계약 업체의 청탁금지와 부실공사 방지 등을 시가 각 부서 업무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16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선 한명숙 의원이 최경식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펼쳤다.
한 의원은 이날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과 남원시 정기인사 발령에 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향후 남원시의회와 남원시 사이의 불편한 관계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입장을 캐물었다.
한 의원은 특히 관광단지 민간개발사업이 사회적 혼란과 갈등 속에 향후 민선8기 남원시정에 큰 걸림돌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며 사업자측과의 손해배상소송문제, 모노레일 짚라인 시설에 대한 운영문제 등을 지적하며 해결방안을 추궁했다.
한편, 전평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024년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가 좀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한 “따뜻하면서도 활기가 넘치는 남원시를 만들기 위해 남원시의회에서도 올 한해 시민들께 더욱더 가깝게 다가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회기인 제263회 임시회는 3월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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