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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식이 좋을까?

기사승인 2023.11.30  0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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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에 걸쳐 사상체질별 성격이나 장부의 특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폐, 비장, 간장, 신장의 기능의 대소에 따라 네 가지 체질로 구분되어지며, 실제 장기의 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각 장부가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기운을 발산하는 기능의 발달 정도에 따라 체질이 분류 된다는 것을 알았다.

각 체질별 심리학적 특징은 성격, 즉 인격과 관련된 특징이 아니라 기질로 보아야 한다.

내부에 머무르려고 하는 기질이 강한 체질이 있는 반면 밖으로 나가서 이기려고 하는 기질이 강한 체질도 있다. 이러한 기질들은 인격의 범주에서 판단할 때 “신중한 성격”처럼 좋게 발전하기도 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성격”으로 나쁘게 발달하기도 한다.

각 체질별 성정(性情) 즉, 기질과 장부의 대소에 따른 체질별 특성이 있고, 이에 따른 체질에 맞는 음식도 존재 한다.

하지만 이는 내용도 많거니와 알고 있다 한들 현실적으로 이를 실천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한 가정에 세 가지 다른 체질의 구성원이 있다면, 반찬을 여섯 가지를 하더라도, 결국 한명이 두 가지 음식만으로 밥을 먹어야 하니 말이다. 어디 이뿐인가? 멥쌀이 맞는 체질, 현미가 맞는 체질, 보리쌀이 맞는 체질이 다 다르니, 밥을 세 가지를 할 순 없지 않은가?

모든 걸 차치하고라도, 골고루 먹어서 몸에 나쁠 건 없다. 되래 편식을 하는 것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지 않을까? 그러니 중한 질병을 앓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체질식을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보다 한의학에서 모든 사람이 지켜야할 기본적인 섭생법을 말씀 드리고자 한다.

1. 음식은 약간 배고플 정도로 소식하고 배부르게 먹지 말아야 한다.

2. 가능한 한 오미(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와 오색(푸른색, 붉은색, 노란색, 흰색, 검은색)을 골고루 섭취한다.

3. 야식을 먹지 않는다.

4. 음식을 오래 씹어서 먹는다.

5. 물은 식사 전후에는 마시지 않고, 평소 충분히 마시되 억지로 마시지 않는다.

가공식품과 정제식품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두 말할 나위없다.

이제마 선생은 섭생에 있어서 음식뿐 아니라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고 있다.

실상 살아가면서 마음가짐이나 태도는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본인의 인성과 정신건강에도 음식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임은 분명하다.

1. 남을 미워하거나 질투하지 말아야 한다.

2. 항상 멀리 듣고, 크게 보고, 넓게 탐색하고, 깊이 음미하는 것이 좋다.

3. 현명하면서 자애로운 부모가 되고, 부모를 공경하는 자손이 되어야 한다.

4. 화를 내지 말고 자주 웃어라.

5. 권세와 재물을 지나치게 탐하지 말아야 한다.

앞에서 살펴본 내용들은 모든 체질에게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내용들이다.

꼭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는 것이 몸에 좋다고 생각해 왔던 분들이라면, 모든 체질에 공통된 내용은 잘 지키고 있는지 살펴보길 바란다. 실상 이것들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신체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많은 향상이 있으리라 믿는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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