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 부문 김주완·신희철·한복례·최인술·변재병·권덕철 선정
올해 남원시민의 장 수상자가 선정 발표됐다.
남원시는 지난 7일 남원시민의 장 심사위원회(위원장 최경식)를 개최하고 제29회 남원시민의 장 수상자 6개 부문 6명을 확정했다.
수상자는 문화장 김주완(74·동충동), 체육장 신희철(60·도통동), 효행장 한복례(73·이백면), 봉사장 최인술(59·금동), 산업노동장 변재병(58·향교동), 애향장 권덕철(62·송동면) 등이다.
남원시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각 부문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인물을 선정, 수여하는 남원 최고영예의 상이다.
남원시가 밝힌 수상자별 공적은 다음과 같다.
△문화장 김주완씨는 2012년 성원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후 남원문화관광해설사 회장, 남원문화도시 추진위원, 춘향제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남원시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헌신해 왔다. 특히 2018년부터 남원문화원장으로 활동하며 남원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체육장 신희철씨는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남원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1989년 첫 교직 생활을 시작한 후 학교체육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을 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국대회 및 도민체전, 학생스포츠클럽 등 각종 대회에서 남다른 지도력과 리더십으로 남원 체육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기여했다.
△효행장 한복례씨는 1970년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당시 채무가 백미 90가마에 달하는 어려운 생활 중에도 가정을 일으키기 위해 인내심과 성실함으로 부단히 노력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장 최인술씨는 1994년부터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부터는 남원 선원사 주지스님과 함께 ‘스님짜장봉사단’을 구성해 나눔 봉사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산업노동장 변재병씨는 농업회사법인 (유)선일 대표와 향교동 발전협의회장을 역임하며 기업인이자 남원인으로서 남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정부양곡의 품질 고급화를 통한 양질의 쌀 공급으로 지방산업 보호 육성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애향장 권덕철씨는 남원시 송동면 송내리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차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특히, 재임기간 동안 남다른 애향심으로 남원시 보건복지 분야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끌어 향우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고향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한편, 남원시민의 장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개최되는 제31회 흥부제 기념식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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