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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시장 하반기 인사 두고 공직사회 ‘부글’

기사승인 2022.08.12  03: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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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공무원노조, 독단적이고 원칙 없는 위법 인사 평가

18일 인사규탄결의 총투표 통해 조합원 의견 결집하기로

 

최경식 시장이 단행한 하반기 인사에 대해 공무원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남원시지부(이하 남원시공무원노조)는 8일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하반기 인사규탄 결의 채택에 관한 조합원 총투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최 시장의 하반기 인사에 대한 불공정 여부를 조합원들에게 직접 물어 의견을 결집하겠다는 것이다.

총투표는 8월 18일과 19일 이틀간에 실시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지난 7월 12일 승진자 내정과 15일 4·5급 전보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8월 1일 6급 전보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최 시장이 취임한 후 단행된 첫 인사로 다양한 면에서 공직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승진서열명부 상 상위순위 탈락, 2∼3주간 늘어진 6급 인사와 부실한 직위공모 등 인사의 난맥상이 드러나 공직사회 분위기가 크게 흐려졌다.

급기야 남원시공부원노조가 이번 인사를 △1천여 조합원을 무시하고 신의를 저버린 독단 인사, △원칙과 기준이 없는 인사, △관계법령을 위반한 위법 인사, △혼란과 무력감을 주는 인사라고 평가하며 시장에 대한 공개질의를 통해 반발 움직임을 표면화 하고 있다.

노조는 공개질의서에서 “인사문제는 절대 간단하지 않다. 일류 기업들도 인재를 골라내기 위해 아직도 많은 실험을 하고 있으며, 사람의 능력은 10분 정도의 짧은 면접이나 경력으로 판단할 수 없는 복잡한 요소”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이 모든 사람의 능력을 제대로 보고 있다고 오판하여 단독으로 면접하고 조악한 인사를 단행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남원시공무원노조 이승일 지부장은 “기본적으로 인사는 최소한의 절차가 있고 노동조합과 합의된 내용 하에 직위공모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어떤 시장도 틀을 깨며 전횡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총투표 결과에 따라 대응수위를 높이며 인사에 대한 개선방안을 다양하게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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