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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꿈을 꾸어라.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선물)

기사승인 2022.07.22  00: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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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가 서호련

 

 

 

 

 

 

 

 

애들아 꿈을 꾸어라. 꿈은 크게 가지랬어. 큰 인생을 살려면 스케일이 커야한다. 사람들이 하찮은 이익에 매달리고 치졸한 꿈을 꾸고 비겁하게 살고 있는 것은 스케일이 작아서다.

 

오늘의 꿈 이야기는, 물론 잠잘 때 꾸는 용꿈이나 돼지꿈 같은 그런 꿈이 아니다. 꿈은 가슴에 품는 소망, 장래의 희망 또는 직업 등을 말한다. 초등학생들의 꿈은 다양하다. 피아니스트, 선생님, 가수. 경찰, 그리고 우주비행사나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는 등이다. 꿈 중엔 내 자신이 아닌 동족을 위한 소박한 꿈 도 있다.

미국의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의 ‘I have a dream, 나에겐 꿈이 하나 있습니다’ 라는 꿈은 유명하다. 킹 목사는 1963년 8월 23일 노예해방 100주년을 기념하여 워싱턴에서 열린 평화 대행진에서, 흑인들은 아직도 시내버스에서 조차 격리와 차별을 받고 있다고 미국 사회의 불평등과 굴레를 질타하면서 “나에게는 꿈이 하나 있습니다. 앨라배마 주에서도 흑인 소년, 소녀가 백인 소년, 소녀와 서로 손잡고 형제자매처럼 함께 걸어 다닐 수 있게 되는 그 날이 오는 꿈입니다.” 이 꿈이야말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박애와 평등 그리고 공정을 추구하는 위대하고도 소박한 꿈이 아닌가? 최근 103세의 김형석 철학교수도 늙지 않는 비결의 하나는 나를 위한 꿈이 아닌 세상을 위한 꿈을 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한국의 여고생들은 엄마가 되는 꿈을 버리고, 젊은 학생들은 입시지옥에서 헤매는 가운데 꿈과 희망과 행복감을 상실하고 있는 현실이 못내 안타깝다. 뉴욕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지사였던 로저 롤스에 대한 이야기 이다. 그는 술주정꾼들과 마약꾼들이 들끓고 강도가 빈번한 부루크린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그곳의 로비타 초등학교를 다녔던 문제아였다. 1961년 새 학기가 시작 되는 날, 이 학교에 ‘피어 폴'이란 선생님이 새로 부임해 왔다. 폴 선생님은 이 학교 오기 전부터 학생들의 악명을 들어 알고 있었다. 하루는 선생님이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책을 들고 교실에 들어가서 "오늘은 수업을 하지 않고 너희들의 손금을 봐주겠다." 면서 아이들에게 두 손을 내밀고 조용히 앉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명씩 손금을 봐주기 시작했다. 그런데 폴 선생님에게 손금을 본 아이들은 하나같이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선생님은 모든 아이들에게 커서 백만장자가 되거나, 높은 지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언했기 때문이다. 맨 마지막으로 로저의 차례가 되었다. 아이는 긴장된 표정으로 손톱에 때가 잔뜩 낀 손을 내밀었다. 선생님은 아이의 작은 손을 자세히 살펴보다가 진지하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정말 굉장하구나. 넌 커서 뉴욕의 주지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 아이는 자신의 귀를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폴 선생님의 이 말을 들은 로저의 가슴이 찡 하면서 그 말은 마음속 깊이 자리를 잡았다. 그 날 이후 그는 얼토당토 않게 주지사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는 더 이상 할렘가의 쓰레기 더미 속에서 뒹굴지 않았고, 걸을 때도 당당하게 걸으며 40년 동안 뉴욕주지사가 되기 위해 신분에 걸 맞는 행동을 하려고 무척 노력했다. 이 애가 51세에 35대 뉴욕 주의 주지사이자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지사가 된 로저 롤스다. 그는 취임사에서 "꿈을 갖는 데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설사 거짓말에서 비롯된 꿈일지라도 스스로 확신을 갖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라고 말했다.

83세의 나이로 미국의 어느 대학에 다니는 로즈라는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학생들은 다들 할머니가 무슨 연유로 이런 늙은 나이에 대학에 다니는지를 궁금해 했다. 할머니의 말인즉 “나의 꿈은 한번 대학교에 다녀보는 것이었지. 이제야 나는 그 꿈을 이루고 있는 거야.” 그가 한번은 학교축구단 연회에 초청받아 연단에 올라가서 한 말이다. <학생들이여 행복 해지려면, 그리고 성공을 이루려면 꿈을 꾸어야합니다. 꿈이 없는 삶은 날개가 부러져 땅바닥에 앉아 죽어가는 새와 같습니다.>라고 했단다.

젊은이들이여 꿈을 꾸어 보자. 기왕에 꾸는 꿈이라면 가슴 뛰게 하는 꿈을 꾸어라!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꾸어야한다. 달팽이도 마음만 먹으면 바다를 건널수 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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