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입장료 50%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지리산 허브밸리를 입장하면 입장료의 50%를 환급받는다.
남원시는 6월 14일부터 지리산 허브밸리 입장료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시범사업(지역화폐 드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 상황이 심화된 2020년 5월부터 당초 6,000원(성인기준)이던 허브밸리 입장료를 50% 감면해 3,000원을 징수하고 있다.
그러나 14일부터는 입장료를 소폭 인상하고 유료관광객들에게 그 중 절반을 지역화폐로 환급해줄 계획이다.
환급은 성인 유료 관광객 기준 입장료 4,000원을 실제 결제한 경우 2,000원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게 된다.
환급받은 남원사랑상품권은 남원지역 내 음식점, 상가, 숙박시설 등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남원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우선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입장료 환급사업을 시범 운영해 보고, 세수 감소, 지역경제 파급효과, 그리고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허브밸리 고도화 사업 진행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장료 및 환급금액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을 찾는 외부관광객에게 입장료 중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줘 비용부담은 물론 소비촉진과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