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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협 전북협의회 회원사 매체 공동 인터뷰

기사승인 2022.01.05  22: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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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호영 국회의원

 

이재명 후보의 ‘공정-공존’ 시대정신 부합

대전환 공정성장 바탕 ‘답답한 道政’ 타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소 전도사’ 안호영 국회의원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노동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 평화외교안보특위원회 공동위원장,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기후위기•탄소중립특별위원회 전북도당 공동위원장, 전북도당 전북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東奔西走) 하루해가 짧다.

전라북도 도정(道政)에 대해 “답답하다”고 토로한 안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전라북도지사 출마 입지를 굳히고 전북 발전과 미래 비전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전라북도협의회 회원사 매체 공동으로 안호영 의원을 지난달 27일 오후 시사전북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북도민과 출향인들께 새해 인사 말씀은?

►안녕하십니까. 전북도민 여러분, 출향인 여러분.

새해는 검은 호랑이해라고 합니다. 지난 2년여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찬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용감하게 코로나19를 물리치고 평화로운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또한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선 정국인 만큼 대선 관련 이야기를 먼저 하도록 하자. 20대 대선이 6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는데, 안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번 대선은 치열한 싸움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전북도민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전환의 공정과 성장으로 가기 위해 상식 vs 비상식, 실용주의자 vs 검찰주의자, 민주공화국 vs 검찰공화국, 과거 vs 미래이냐의 대결입니다. 일상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살릴, 실력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도민들은 잘 알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을 공정과 성장으로 대전환을 이끌 준비된 지도자입니다.

 

-이재명 후보 전북방문 성과와 의미를 분석한다면?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전북을 방문을 했는데, 가장 큰 의미는 전북이 호남 정치의 중심으로 부상했다는 것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해 남원, 군산, 정읍, 완주, 진안, 장수, 무주 등 가는 곳마다 뜨거운 열기로 전북이 이 후보의 확실한 근거지임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님이 한옥마을 방문에 합류하여 화학적 결합을 이뤘다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이 후보는 전북 3중 차별론을 거론했는데, “전북은 지방이라는 이유로, 영남과 호남의 차별, 광주, 전남과 전북의 차별 등 3중 차별을 받고 있다.”며 “국가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새만금과 관련해서도 “40년 의제(議題)가 반복되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국민토론회를 통해 조속한 결론을 내겠다.”는 새만금 종결론과 남원공공의대 약속 이행, 완주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 전북 현안에 적극적인 공감과 해결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역대 여당 후보들 방문이 거의 없었던 진안, 무주, 장수를 찾아 ‘농어촌기본소득’과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약속을 하는 등 전북 사랑을 듬뿍 보여줬습니다.

 

-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어야 하는지?

►오늘의 시대정신인 ‘공정’과 ‘공존’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가 바로 이재명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근현대사는 압축성장을 위한 분투의 과정이었습니다. 식민지와 전쟁의 폐허에서 출발해 산업화(박정희), 민주화(김대중, 노무현)을 거쳐 마침내 선진국에 진입(문재인)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이 압축적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자산 격차’라는 경제적 불평등과 ‘특권’이라는 불공정이 심화되었습니다. 이 불평등과 불공정이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지방소멸, 청년 세대의 박탈감 등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전 지구적으로는 ①기후위기 ②4차 산업혁명 ③코로나 팬데믹이라는 3대 위기가 동시에 닥쳐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국내외적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대한민국을 추격형, 모방형 국가에서 개척형•선도형 국가, 즉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환적 공정 성장’이라는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전환적 공정 성장’ 즉, 공정과 성장의 대전환을 이룰 능력과 준비, 그리고 검증이 된 후보가 바로 이재명 후보입니다.

 

-그렇다면 안 의원은 민주당 선대위와 전북 선대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중앙 선대위 노동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후보의 노동정책을 입안하고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노동존중실천단 소속 우리당 의원님들과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힘을 결집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대선 선대위의 기본사회위원회(상임공동위원장 우원식)의 부위원장을 맡아 우리 사회의 문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12일 출범한 민주당 전북도당 전북선대위에서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전북지역의 선거운동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재선 국회의원이신데, 그동안의 주요 의정활동을 소개해 달라.

►환경노동위 간사를 맡아 상임위 쟁점에 대한 여야 조율과 상임위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감에서는 새만금 기본계획이 유역별로 증가하는 홍수량 가중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기본계획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새만금그린뉴딜위원장을 맡아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K-뉴딜과 그린재생에너지 1번지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럼 20대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새만금 동서, 남북 내부 도로와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새만금과 군산-익산을 잇는 철도 등 도로 인프라와 새만금 신항, 공항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 완성에 노력했습니다.

2018년 새만금특별법으로 새만금사업 추진 절차를 간소화했고, 정부가 책임지고 공공주도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또 가장 큰 현안인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2019년 새만금 국제공항(8000억)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6월 地選 전북도지사 立志…역동적인 全北 구상

 

-대선과 의원님 의정활동 등 다소 무거운 주제였다. 살다보면 누구나 인생의 변곡점이 있다고 하는데 인생 여정을 뒤돌아본다면.

►제 인생은 세 가지 변곡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대학시절 학생운동에 앞장섰던 것입니다.

두 번째는 군 제대 이후 우리사회의 민주화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변호사로서 법조인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변호사로서 전주 시내버스 파업 노동자들의 변호를 맡았는데, 당시 전주지방변호사회 부회장으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로서 파업 중재를 경험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하고, 잘못된 국가권력을 바로잡고, 사회적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정치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이 제 인생의 세 번째 변곡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 이음새로 본다면 ‘정세균 계’로 알려졌는데, 특별한 인연이 있는지?

►제 고향이 진안 동향인데 정세균 전 총리님은 초등학교 선배시고, 지역에서는 큰 바위 얼굴처럼 마을 사람들의 자부심이었습니다.

저도 늘 정 전 총리님을 정치적 멘토로 모시고, 항상 선택의 순간에는 ‘선배님 같으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를 먼저 생각했고, 지금도 어려운 문제나 즐거운 일이 있으면 늘 찾아뵙고 좋은 의견을 듣기도 합니다.

 

-전북도지사 출마의 큰 뜻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입지의 이유는?

►전북 도정은 한마디로 ‘답답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80만 명의 인구가 무너지고, 경제력도 전국 최하위에 머물러 답답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전북의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일자리가 없어 전북을 떠나고 있습니다.

많은 전북도민들이 전북 도정(道政)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새롭게 바꾸지 않으면 전북의 미래는 더욱 더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책임 있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젊고 역동적인 전북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1월 13일부터 자치분권이 시행된다. 지방자치의 성과 분석과 향후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1991년 지방의회 의원 선거로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기까지 30년이 흘렀습니다.

자치분권 시대의 핵심적 과제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를 지방자치에서 구현해내는 것입니다. 주권재민(主權在民) 사상에 따라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해야 합니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이달 13일부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또한 지방의원의 겸직 금지 등 책임성이 한층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보공개제도 및 주민 발의•소환•투표 등 제도의 활성화와 자치단체와의 연대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가 지방정부의 자치권이 더욱 확대되면서 주민자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인구소멸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 이유와 대응 방법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는 전국 89개 시•군을 인구감소지역으로 발표했습니다. 전북지역도 전주, 익산, 군산시와 완주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전북에서 인구가 감소되는 주된 원인이 출생 및 사망에 의한 자연적 감소보다 청년층 인구가 대거 수도권으로 이탈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감소에서 크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수도권에 총 인구의 50.24%가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초과하는 비정상적인 편중사회가 된 것은 한마디로 ‘먹고 사는 문제’가 지방에서는 해결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0년 전북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된 인구가 1만2,300명이며. 그 중 80% 이상이 마땅한 일거리 즉, ‘직업’이 없어서 떠났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지방의 산업을 살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 시즌 2’ 역시 준비 중입니다.

수도권에 경제인구 집중을 막고 지방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또 베이비붐 세대들이 귀농·귀촌할 수 있도록 선제적 정책과 마을 공동체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런 정책들이 효과적으로 펼쳐질 때 과거 ‘250만 전북’의 위상을 되찾아 전라도의 제일가는 자존심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소 전도사’로 전북의 그린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의 전망은?

►국토교통부는 2019년 1월 수소산업 로드맵 발표했습니다. 당시 저는 20대 국회 국토교통위 상임위 위원이었는데, 수소산업을 전북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국회나 국내 어디서든지 수소관련 행사를 모두 찾아다니며 공부하다 보니 ‘수소 전도사’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는 지금 또 다른 에너지 혁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이 바로 그린에너지이며 수소경제입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하고, 2050년에 탄소제로 시대를 여는 에너지 전환기를 맞아 수소시대 개막은 필연적입니다.

지난달 전북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 역시 완주 수소경제 국민반상회에서 “새만금이 해상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의 최적지이고, 여기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이용해 새로운 산업단지를 만들어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완주 수소산업특화단지 조성에 공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제 수소경제는 만년 꼴찌 전북경제를 한국경제를 선도하는 일등경제로 만들 것입니다.

 

-마무리 인사말씀 부탁드린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어찌 그리 힘든 일인지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2020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 19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것을 믿습니다.

올해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대한민국의 대전환 공정 성장을 이재명 후보가 합니다. 새로운 전북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저 안호영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드리겠습니다.

전북도민 여러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안호영 국회의원

‘수소 전도사’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1965년 진안 동향에서 태어나 전라고, 연세대 법대, 전북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5기로 변호사를 시작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전북지부 결성을 주도해 전북지부장을 맡았으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전북지역 시민운동에 앞장섰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지역구에서 당선됐고,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20대땐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21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아내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우리 가족들에게는 늘 미안한 마음”이라는 안 의원은 “노동인권 변호사로, 참여자치 시민운동가로, 정치에 입문하면서는 아예 하숙생이 됐다고 놀리기도 한다.”고 우스개를 떤다.

딸도 어머니를 닮아 교사로 재직 중이며, 두 아들은 공무원과 대학생이다.

“두 아들을 보면서 요즘 MZ세대의 단면을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다.”는 안호영 의원은 진안 제일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아내는 권사로, 안 의원은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안호영 의원은 “늘 서로 사랑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있어 고맙고, 행복하다.”는 말로 가족애를 표현했다.

 

-전지협 전북협의회 회원사 매체 공동 취재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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