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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설 명절 전후 코로나19 확진 큰 폭 증가

기사승인 2021.02.25  21: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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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현재 누적 확진자 53명, 자가격리 74명

 

설 명절을 전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남원시에 따르면 21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3명이다.

남원 53번(전북 1125번)은 전북 1111번, 전북 1119번의 밀접접촉자로 전주소재 PC방에서 전파돼 21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 118명을 전수검사하고 이동동선 3개소를 소독했다. 접촉자는 일단 전원 음성이 나온 상태다.

앞서 20일에는 부평구 921번 확진자가 남원을 방문해 접촉자 57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밀접접촉자 11명(관내 2명, 관외 9명)이 자가격리 됐다.

보건당국이 발표한 21일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확진자는 지난해 16명에 이어 올해 1월 25명, 2월 12명이 발생했다.

그동안 진단검사는 2만6,450건이 진행됐으며, 1,082명이 자가격리조치를 받아 1,008명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격리중인 접촉자는 74명으로 이중 해외입국자는 6명이다.

 

인월, 코로나 확진으로 발칵

2,3차 전염으로 확진자 속출

 

설을 전후해 인월 한 농촌마을에서 주민 2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아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마을주민들과 교회, 이웃 접촉자까지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방역소독이 펼쳐져 뒤숭숭한 사회분위기가 지속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원 42번(전북 1,068번), 남원 43번(전북 1,06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4일과 5일 자녀들과 모임을 가진 일가족 4명의 부모들로, 먼저 자녀가(전북 1065번·전주251) 10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이후 역학조사에서 남원 42번, 43번과 접촉한 지인과 마을주민 확진이 이어졌다.

남원 44번은 남원 43번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1일 오전 진단검사를 받고 당일 저녁 최종 확진됐다.

남원 45번은 남원 42번의 접촉자로 9일부터 증상 발현이 있었으며, 남원 46번은 남원 45번의 동거가족으로 11일 오후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남원 47번과 48번은 증상은 없었으나 남원 45번의 접촉자로 14일과 15일 남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자가격리 중 확진도 이어졌다.

남원 49번과 50번은 남원 42번과 43번의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16일 중간 진단검사 과정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원 51번은 남원 47번 밀접접촉자로 17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남원 52번은 남원 45번과 47번 밀접접촉자로 19일 확진판정을 받아 2차, 3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졌다.

다행히 빠른 추적조사와 검사로 자가격리 중 확진자가 발생해 더 이상 감염사례는 나오고 있진 않지만, 자가격리자들 중 확진자가 나올 소지는 아직 남아있다.

한편,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 후 잠복기를 고려해 자가격리를 이행하는 만큼, 추가 감염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격리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설 연휴 이후 타 지역 방문 및 접촉으로 가족, 직장 등에 추가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니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아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월면, 전 주민들에게 마스크 배부

 

인월면은 KF94 등급의 마스크 2만7,300장과 주민 화합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전 주민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최근 인월면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감염확산을 차단하고 경제적 여파에 힘들어 하는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은주 인월면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조기 종식되기를 희망하며, 감염병의 급속한 확산으로 과도한 불안과 두려움이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는 일이 없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수칙을 준수하면서 주민들이 서로 만날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라도 따뜻하게 화합해 예전의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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