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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문화원, 제20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 선정

기사승인 2021.01.12  00: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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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장 송화자, 공익·애향장 오정수, 효열장 이춘자

남원문화원은 제20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남원향토문화대상은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효를 실천하며 지역 문화발전과 공익을 위해 앞장서 온 자랑스러운 남원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수상자는 문화장 송화자(62), 공익·애향장 오정수, 효열장 이춘자 등 3명이다.

 

송화자씨는 가야금 연주자로 1983년 남원시립국악원에 1급 강사로 부임해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내고, 본인의 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은 물론 전국대회에 출전한 제자들이 가야금 병창 부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판소리 고장 남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춘향제 때는 춘향국악대전위원으로 활동하며 명창대회, 명인명창전을 기획·심사하고, 춘향도령뽑기에서 선발된 어린이들을 주축으로 ‘남원춘향도령어린이예술단(리틀아리랑)’을 만들어 6번의 정기연주회와 독일, 러시아 등 4번의 해외공연을 개최하며 공연 수입금을 아프리카 물대주기, 에이즈 환자 돕기, 북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하는 등 남원국악발전에 40여 년간 기여해온 공로가 인정돼 문화장을 수상했다.

 

공익·애향장 오정수씨는 남원에서 태어나 육군하사로 전역 한 후 1973년부터 새마을회원, 남원시재향군인회, 청소년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 본인이 운영하는 벽돌공장의 자재를 마을 도로포장에 사용토록 무상으로 공급하고 김장봉사, 연료비 지원에도 솔선수범 하는 한편, 올해 8월초 수해가 발생하자 향군여성회와 함께 수재민 돕기에 적극 참여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으로 발휘해 왔다.

 

 

효열장에 선정된 이춘자씨는 친정어머니가 56세의 젊은 나이에 중풍으로 쓰러지자 요양시설에 위탁하지 않고 옆에서 지극 정성으로 수발하고, 또 심근경색, 심장질환으로 자주 쓰러지자 매번 병원을 오가며 30여년간 병간호를 하며 자식 된 도리를 다해왔다.

또한 아들이 7살 때 진행형 근이영양증(골격이 점차 약해지는 희귀병)을 앓자 아들의 손발이 되어 생활은 물론 교육까지 한결 같은 모성애로 뒷바라지 해 주위에 칭송이 자자하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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