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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회 춘향제, 10일 개막…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기사승인 2020.09.10  02: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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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남원와락’ 통해 온라인·실시간 양방향 중계,

행사 대폭 축소, 제향·춘향선발·대표공연 3개 종목만

 

제90회 춘향제가 4일간의 일정으로 10일 개막한다.

올해 춘향제는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비대면 축제로 치러진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90회 춘향제의 모든 행사를 무관객, 온라인, 비대면 축제로 전환, 진행하기로 했다.

제전위는 이를 위해 유튜브채널 ‘남원와락’을 신설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남원와락은 댓글을 통해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행사는 대폭 축소돼 춘향제향, 춘향선발대회,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대표브랜드공연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춘향제향은 10일 오전 10시 광한루에서 개최한다.

춘향제향은 기존에 진행해온 방식과 달리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만큼 단출한 분위기속에서 엄숙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다만, 조금 새로운 방식을 접목해 제향과 함께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함께 소원하고, 온라인 영상을 통해 어려운 제향 용어들을 쉽게 풀어 설명할 계획이다.

춘향선발대회는 코로나 확산 방역에 중점을 둬 개인별 심층면접을 더욱 강화하고, 10일 오후 4시 30분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제전위는 앞서 지난달 15일 1‧2차 예선을 진행하면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는 물론, 본선진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사전합숙도 취소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울여왔다.

대표브랜드공연은 춘향제 90회를 기념해 뮤지컬로 꾸며진다.

뮤지컬 ‘춘향은 살아있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랑이야기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작품으로 이몽룡역에 GOD 손호영, 성춘향역에 타니아(채송화), 변학도역에 윤세웅이 출연, 색다른 춘향전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전통창극 재해석의 권위자이자 국립민속국악원의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지기학 연출가를 비롯해 영화 ‘쌍화점’과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OST를 작곡한 김백찬 음악감독 등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

공연은 11일 오후 8시 광한루에서 진행되는데, 무관객 온라인으로 촬영돼 유튜브채널 남원와락에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제전위 관계자는 “제90회 춘향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방식의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온라인 채널 신설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도록 새로운 축제를 구성한 만큼, 올해는 다변화된 춘향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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