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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홍수피해 “댐 관리 실패에 따른 인재”

기사승인 2020.08.26  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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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하류 홍수피해가 섬진강댐 관리 실패에 따른 인재라는 지적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남원의 경우 지난 8일 금지면 귀석마을 섬진강둑이 붕괴돼 이 일대가 모두 물에 잠겨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지난 8일 집중호우가 내리는 과정에 섬진강댐이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방류했기 때문이다.

섬진강댐관리단은 당일 오전 8시부터 초당 1,800여톤의 물을 방류했는데, 이는 수자원공사가 물관리위원회에 보고한 최대 방류량인 초당 600톤의 3배가 넘는 양으로 유례없이 많은 물을 하류로 흘려보냈다.

이 때문에 하류지역 둑이 붕괴되고 물이 넘쳐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가중됐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제기되고 있는 것.

현재 전북도의회는 특위를 구성해 원인규명에 착수하고, 남원, 순창, 곡성, 구례 등 섬진강 하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들은 대책위를 구성해 진상규명과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섬진강댐은 1965년에 완공된 다목적댐으로 호남지방에 전력을 공급하고 동진강 하류 지역 농업용수 공급, 계화도 간척지 관개, 홍수피해 예방 등을 목적으로 건설됐다.

댐 높이는 64m, 제방의 길이 344.2m, 총 저수용량은 4억6,600만톤이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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