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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진단키트·치료제 개발의 선봉 재미교포 장석우 박사, 알고보니 남원 사위?

기사승인 2020.05.16  01: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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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출신 부인 서마리나씨, 뉴욕 힐튼호텔 이사 역임

사진설명: 미국 NBC방송 아침뉴스에 출영하고 있는 Dr. 장

 

요즘 미국과 한국에서 코로나 진단키드와 치료제 개발로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는 재미교포 장석우 박사(미국명 제프리 장(Jeffrey Jhang·48)가 남원 사위로 밝혀져 화제다.

장 박사는 미국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부원장 겸 임상실험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또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이 참석하는 코로나19 대응 컨퍼런스콜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학연구소의 미생물학자 플로리안 크래머 교수와 함께 최근 혈장을 이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헤럴드경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에 개발된 진단키트는 매우 신속·정확하며, 코로나19 환자에게 항체가 만들어졌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며 “몇 주 안에 키트를 생산·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2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계 미국인이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을 거쳐 컬럼비아 대학에서 해부학·임상병리학을 전공해 의사가 됐다.

2004년부터 10년간 콜럼비아 의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지금의 마운트 시나이 대학병원 부원장 겸 혈액은행장으로 스카우트 되어, 수혈서비스 줄기세포관련 연구와 임상실험센터장을 함께 역임하며 현재 미국 코로나 방역과 치료의 선봉을 맡고 있다.

 

 

장 박사의 부인은 서마리나(Marina Jhang·47)씨로 남원에서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모씨의 장녀다. 즉, 장 박사는 서씨의 큰사위다.

서마리나씨는 용성여중을 졸업하고 전주 성심여고 1학년 때 공부를 위해 홀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코네티컷주 댄버리 공립고등학교를 거쳐 하와이 퍼시픽 대학과 대학원에서 호텔관광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녀는 대학시절 전 학년 장학생으로 선발될 정도로 성적이 우수하고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해 유학생들 사이에 한국유학생의 롤 모델로 불리었다고 한다.

졸업 후에는 미국 유수의 호텔 매니저를 거쳐 뉴욕의 힐튼호텔 인사담당 이사로 발탁돼 재직하다 장 박사를 만나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는 6세 된 아들을 두고 있다.

그녀의 여동생 서 엘리사(42·독일 다리 문화예술메니지먼트 대표)씨도 독일에서 활동 중인 유명한 문화예술공연 기획자인데, 그녀는 이화여대에서 한국음악을 전공하고 활동하다 독일로 건너가 루드빅스부르크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 석사과정에 입학해 외국인 수석 졸업을 했다. 또 2009년엔 세계 4대 박람회중 하나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무대공연기획을 맡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렀으며, 당해 5월 최중근 시장 때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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