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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이용호

기사승인 2020.04.23  0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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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키고,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자영업자와 농민분들을 만나 뵈면 가슴이 먹먹해질 때가 있었습니다. 자신들도 어려울 텐데 오히려 저한테 ‘이번에 꼭 돼야 한다’, ‘어떻게든 돼야 한다’고 응원해주시곤 했습니다. 그분들의 눈망울을 볼 때마다 어찌할 바를 몰라 그저 멋쩍게 웃게 되었습니다. 이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좋은 정치인이 돼서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용호 후보가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남원뉴스는 이용호 당선자를 서면 인터뷰해 선거과정과 당선 후 거취, 그리고 공약을 중심으로 한 의정활동의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여러 가지 질문이 준비돼 있는데, 간단한 소감한마디 듣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원·임실·순창 시·군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께 큰절 올린 그 마음 깊이 새기고 제대로 일하겠습니다. 이번 승리는 결코 저만의 승리가 아닙니다. 위대한 민심의 승리이자, 지역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시·군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우리 지역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려는 현명한 선택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 선거는 민주당 바람이 거셌습니다. 결과를 보더라도 알 수 있었는데, 무소속으로 그것도 전북권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시·군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물을 원하는 강한 열망이 표출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퇴색한 여당 중진보다 일 잘하는 재선의원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신 것이구요.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더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 선거기간 중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무소속 후보라서 도와주는 지방의원 한 명 없고, 거대정당의 지원도 없었습니다. 민심만을 믿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와 함께 해주신 시·군민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돈과 조직이 아니라 힘없는 약자, 평범한 시·군민의 지지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 기억에 남는 장면(선거운동 과정에서)이 있을까요.

코로나 사태 이후 자영업자와 농민분들을 만나 뵈면 가슴이 먹먹해질 때가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도 힘들고 어려우실텐데 오히려 저한테 ‘이번에 꼭 돼야 한다’고, ‘어떻게든 돼야 한다’고 응원해주시곤 했습니다. 그분들의 눈망울을 볼 때마다 어찌할 바를 몰라 그저 멋쩍게 웃게 되었습니다. 이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좋은 정치인이 돼서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인데, 이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당선되면 민주당에 복당한다고 공약처럼 밝혔습니다.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저를 당선시켜 주시면 민주당으로 들어가겠다’라는 건 시군민과의 약속입니다. 그 약속에 따라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복당을 실행할 생각입니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당에서 논의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시기를 적절히 맞춰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때가 머지않아 올 것입니다.

민주당이 이번에 의석을 많이 얻었습니다만, 복당을 무작정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저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저를 뽑아준 지역민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정당은 국민 속에 있는 것이지 국민 위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차원에서 복당을 공약하고 유권자들이 저를 뽑아 줬으면, 이를 무겁게 받아들여 복당을 허용해 주는 것이 공당의 자세일 것입니다.

저는 1년 전 복당 신청을 했고, 당시 저와 함께 민주당 입당 신청을 했던 의원은 이미 입당했습니다. 저는 민주당 경선에 불복하지도 않았고, 탈당할 때 당에 해를 끼치지도 않았습니다. 시군민이 원하는데도 안 받아주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다양한 공약이 있는데, 현안 중 하나인 공공보건의료대학(원) 해결을 위해 보건복지위에 들어가신다고 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의 각오를 밝히신다면.

지역숙원사업들부터 해결하고자 합니다. 공공의대 설립, 옥정호 수변도로 개통, 강천산 도로 확장,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지역 교통망 확충 등 지역발전 사업에 집중해서 실타래를 풀듯 해결해나가겠습니다.

5월 국회가 열리면 공공의대법 통과에 집중하고, 만약 안 되면 재선의원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가 돼서 올해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남원의료원을 국립으로 승격시키고, 의료연구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 공공의대, 처음 제안한 제가 확실히 매듭짓겠습니다.

임실 옥정호 수변도로의 경우 제가 2018년 처음으로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댐주변친환경보전법’ 내용에 맞게 임실군에서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2025년까지 약 10km의 수변도로 개통시키겠습니다. 임실군과 긴밀히 협의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순창 강천산 도로 역시 올해 초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1차 반영시키면서 첫 단추를 꿰었습니다.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선거가 끝나고도 아직 설왕설래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선거기간 쌓여진 분열과 갈등, 어떻게 풀어가실 계획입니까.

먼저 저는 선거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법적으로 제기했던 문제들, 신고 및 고발을 일체 취하하겠다는 뜻을 지난 20일 밝혔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합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를 폭행한 건을 비롯해 선관위 신고, 사법기관 고발 등 일체를 취하할 것입니다.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라는 것이 시군민 분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속을 지키고,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남원임실순창 주민들에게 전하실 말이 있다면.

저를 선택해주신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약속을 지키고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더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지역발전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시·군민께서 보란 듯이 자랑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용호 국회의원 프로필>

(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전)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전) 국회 남북관계개선특별위원회 위원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전) 국무총리실 정책·공보 비서관

(전) 경향신문 정치부 차장

남원 보절 출생

전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졸업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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