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승 예비후보, 경선불복 재심신청
박희승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했다.
박 후보는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경선이 일부 지역언론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와 투명하지 못한 여론조사 진행과정 등 공정성과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 판단해 재심을 신청하고, 법원에 경선결과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과 보도자료를 통해 “참관인 없이 진행된 깜깜이 경선투표, 득표현황조차 공개하지 않는 이상한 투․개표 등으로 당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지역에서도 일반시민 여론조사에 권리당원의 중복투표 사례가 다수 발견되는 등 민심과 괴리된 조직선거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시켰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특히 “저는 낙후된 고향발전과 새로운 시대를 이루겠다는 신념으로 지난 4년간을 지역구에서 발로 뛰고 땀으로 적시며 지역민에게 다가섰지만, 이번 경선과정에서 상대후보와 지역 언론사의 사실상 공모로 인한 여론 왜곡으로 저의 진심과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결과가 초래됐다”며 “경선의 재심과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된 검증된 업체를 통한 정확한 여론조사를 다시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덧붙여 “저는 상대후보측과 해당 지역 언론사를 허위사실 유포와 공작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형사고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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