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사랑상품권 전자화폐로도 발행

지류화폐로 운영되고 있는 남원사랑상품권이 전자화폐(모바일상품권)로도 발행된다.

남원시를 이를 위해 지난 3일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모바일 상품권 도입에 따른 가맹점 모집 등 준비과정이 마무리되면 5월중에 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상품권은 지류화폐와 병행해 운영될 예정인데, 서비스가 개시되면 사용자는 은행을 찾아가지 않아도 모바일을 통해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고, 가맹점주는 온라인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 가맹점주 통장으로 환전이 이뤄지게 된다.

시는 모바일상품권이 발행되면 지류화폐와는 달리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포상금 및 전입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상품권을 적극 도입해 젊은 층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남원사랑상품권을 더욱 활성화시켜 건전한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