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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 요약

기사승인 2019.09.25  16: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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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봉섭, 박문화, 손중열 의원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도입 제안

염봉섭 의원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제도의 도입을 제안 드린다.

현재 소파나 장롱 등 대형폐기물을 버리기 위해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 수수료를 내고 스티커를 발급받은 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맞벌이 부부가 추세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주민센터 근무시간에 직접 방문해 대형폐기물을 버리기 위한 스티커를 발급받기란 무척이나 어렵다.

인터넷 배출신고는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배출품목과 장소, 배출일자를 입력하고 수수료를 결제한 후 신고필증을 프린터로 출력하거나 신고번호를 메모해 배출하면 담당자가 확인 후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미 전주시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도 시행 중에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 배출신고가 도입되면 맞벌이 부부 등 대형 폐기물 배출에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이 연중 24시간 자유롭게 신청 할 수 있고 특히, 휴일이나 야간을 이용해 배출하고 다음날 수거가 이루어진다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만족도는 훨씬 높아질 것이다.

먼저 동지역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효과를 분석해 점차 읍면지역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제도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 바란다.

 

 

 

남원정신문화 선양을 위한 제안

박문화 의원

 

동학의 태동지가 교룡산 은적암 이었고, 이 거룩한 정신은 해방 후 우리고장의 김주열 열사에게로 이어져 우리나라 현대 민주주의 화신으로 4.19 혁명을 이끌어 냈으며, 이어서 민주노동열사 이석규로 다시 민주 통일열사 김양무로 이어져 왔음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러한 시설과 역사유적을 안전하고 안락하게 관람하거나 안내받을 수 있는 장치가 하나도 없다.

동학농민혁명의 경우 남원을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곳이 교룡산성과 은적암의 입구인 것이 당연하나, 동영상 자료를 보여줄 수 있는 시설이나 장치는 고사하고 비나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장치도 없다.

김주열열사 공원 또한 다르지 않다.

모정이 있고 10여명이 들어가 기념할 수 있는 추모관이라는 것이 있을 뿐 동영상 한 편을 보려면 타 시설을 빌려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것이 우리 남원시의 정신문화 현황이다.

우선 시급한 것은 교룡산 공원에 남원의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의 답사객들이 참배할 수 있는 상징적 시설을 갖추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그러면서 남원의 정신문화를 한 곳 한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인지하고 자신의 답사지를 선택해서 찾아갈 수 있는 종합 시설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 시설에 영상관도 만들어 태풍도 한파도 상관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남원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바란다.

 

 

 

의충사 묘역정비와 환경개선 시급

손중열 의원

 

조경남 장군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시 의병을 일으켜 남원 주천과 이백, 운봉을 비롯해 함양과 산청, 구례, 하동 등지에서 수많은 왜적을 무찌르며 양민 보호와 왜적의 호남 진출을 저지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으며, 당시의 상황을 일기형식으로 기록한 난중잡록을 저술 했다.

현재 난중잡록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07호로 지정되어 있고, 조경남 장군을 모신 의충사는 이백면 초촌리에 위치해 있다.

의충사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난극복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35사단과 결연을 맺어 신병교육대를 조경남 부대로 명명하고 장병교육과 정기적인 현장답사 및 참배가 이뤄지고 있다.

난중잡록은 전란사 연구의 필수과목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어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와 학도들의 의충사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의충사의 관리상태를 보면 과연 우리 남원이 역사의 산실인지 의심스럽다. 담장은 철조망으로 허술하게 되어 있으며, 묘역과 사당은 노후화된 상태로 손길이 닿은 지 오래다.

번듯한 조경수 한그루, 잔디식재 한곳 없는 곳에 장군님과 난중잡록을 모셨다 말하기에는 부끄럽기 그지없다.

다행히 지역 유림을 중심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245분이 모여 「의충사수호관리위원회」를 조직해 묘역관리를 하고 매년 10월 9일 향사를 봉행하고 있으나 재원부족으로 그 정성과 노력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소중한 역사현장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의충사 묘역정비와 환경개선에 정성을 다해주길 당부한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남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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